집 근처에서 이탈리안 외식이 땡길 때면
가는 곳이 두 군데 있었다.
하나는 선미네 작은 식당 그리고 랭
두 군데 있다.가 아닌,
두 군데 있었다 라고 과거형인 이유는
선미네 작은 식당이 이사를 갔기 때문...
(사장님, 오픈 하면 찾아갈게요)
랭은 손도 빠르고,
맛도 좋아서 어느 때나 찾아가도 좋은 식당이다.

차분한 오크 색의 목재 인테리어가
아늑함을 준다.

그리고, 사장님 음악 취향이 나랑 비슷하다.
내가 좋아하는 재즈 음반들이 나올 때의 반가움이란.

기본으로 나오는 토스트 브레드
그리고, 여기에 같이 나오는 월넛 스프레드가 정말 맛있다.
처음인가 두 번째 갔을 때는
추가로 시켰을 정도.
사실 안 맛있는 음식이 없다.
근데, 메뉴가 계속 발전해서 지금 없는 메뉴도 있긴 하지만,
먹부림을 구경해 보자.

우리 가족이 애정하는 카프레제 샐러드
모차렐라 치즈, 올리브, 마리네이드 토마토
캐비어, 바질 드레싱
이 조화가 미쳤다.

명란 오일 파스타

크림 뇨끼

BBQ 폭립
Full/Half 사이즈 고를 수 있다.

최근에 먹고 반한
트러플 화이트 라구 피자

딸내미들을 위한 맵기 없음의
쉬림프 크림 파스타

마찬가지로 맵기 조절한
쉬림프 오일 파스타

스파이시 크랩 파스타

프리모 바치오바치(어라? 아직 있네?)가 그리워지는
빠네 파스타

딸내미가 사랑했던 풀드 포크
하.. 근데 없어졌다.
모닝 빵이랑 난이랑 사워크림 살사의 조화가 미쳤었는데,
아쉽다. 아쉬워.

그리고 시그니처 디저트
우유 푸딩
예전엔 기본 제공이었는데,
지금은 리뷰 제공으로 변경되었다.
부천/옥길/항동 근처에 놀러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려서 먹어봐야 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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