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쉬던 창덕궁 후원에서...
2014. 11. 17. 23:52 방랑/KR친구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북촌 한옥 마을을 갈까 하다가, 아직 한번도 안 가본 창덕궁에 가보기로 했다.
창덕궁 입장료는 3,000원
후원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5,000원이다.
후원은 대부분 인터넷 예매로 가는 듯하나,
물어보니 추가 구매가 가능했다.
시간대가 있고, 1시간 30분 코스-
태종이 지은 창덕궁
후원 입장 시작!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해설을 맡으신 어르신 -
죄송하지만, 우리는 걸음이 빨라서...
여기만 설명을 듣고 앞으로 달려 갔다.
(하지만, 직원의 제재에 막혀서 다른 관람객들과 같이 가게 되었...)
봄에도 좋고,
여름에도 좋고,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도 좋다는 창덕궁 후원
왕은 무슨 생각을 하며 쉬었을까...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와 우물
아름다운 우리 나라의 처마
처마의 색을 보고 있노라면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나 혹시.. 전생에 왕족?!
저 정자에 앉아 경치를 보며,
술 한잔 기울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물에 맑게 비친 나무
독특한 모양의 나무
단풍과 우물
빨간 하늘
그리고 활엽수에 약하다는 침엽수
우리나라 지도 모양과 비슷하다는 우물
대부분이 네모 모양이나 원 모양인데,
이건 나중에 합쳐졌다고-
얼추 우리나라 지도 같다.
은행잎이 올라 앉은 우물
왕이 팔자 걸음을 연습했다는 돌
난 연습 안 해도 팔자 걸음 잘 걷는데...
나 진짜 전생에 왕족?!
일행들을 쫓아가자
후원은 사실...
저들처럼 데이트 하러 나와야 좋다.
남자 둘이 뭐하는 건지...
곳곳에 다양한 이름의 정자들이 있다.
스토커.jpg
가이드 언니를 쫓아다니는 아이
유일하게 초가 지붕으로 되어 있는 정자
주변에 논도 있다고
아름다운 처마
오래된 친구
아, 처마 아름답다.
아름다워.
이거 뭐라고 얘기해줬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지..지하실?
오래된 나무
나무로 지어진 건물
이것은 영화 역린에서 나오던?!
방호창?!
아름다운 후원과 건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과 하늘
결론은...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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