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유럽 여행기, 제1편 프라하(Prague)에서의 첫날
2015. 5. 16. 00:03 방랑/2015 CZ,AT,HU,CN,TH,TR드디어 올리기 시작하는 유럽 여행기
"나 혼자 유럽 여행기"
프라하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부다페스트 → 빈
으로 이어지는 짧은 여행기를 시작해본다.
왜 난 비행기를 탈때면 항상 날개 자리 근처에 앉는거지?
체코 항공을 타고 프라하로 이동
약 11시간의 비행으로 프라하에 도착하였다.
동행을 구했는데 우연찮게 같은 비행기라 숙소까지 같이 이동
프라하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버스와 트램을 이용하였다.
원래는 공항 버스(Airport Express Bus)를 이용하여 데이비츠카(Dejvicka)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 하였는데, 노선이 바뀌어 데이비츠카에서 정차하지 않아
119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숙소는 까를교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 A선을 타고 말로스트라나(Malostranska)역으로 이동
이후 트램 타고 한 정거장인가 가서 도보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Charles Bridge Economic Hostel
2박에 900 코루나(약 4만원)였던 것 같다.
생각보다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간단히 짐을 풀고 프라하 구경 시작!
까를교 서쪽 앞에 위치한 놀이터
까를교에서 바라본 강 북쪽의 풍경, 왼쪽에 보이는 것은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까를교 서쪽에서 본 동쪽의 풍경
까를교에서 바라본 남쪽의 풍경
성 얀 네포무츠키 조각상, 왼쪽 아래 강아지를 만지면 배우자나 연인이 바람을 피지 않고, 우측의 네포무츠키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까를교 촬영 중 잠깐 출연하신 동행, 무려 프라하에서 4박을 하신다는데...
구시가 교탑
이 날은 저녁에 가서 사람이 좀 적었지만,
다음날과 그 다음날 방문한 까를교에는
수많은 관광객과 상인, 악사들이 있었다.
구시청사 시계탑과 구시가 광장 초입
까를교에서 동쪽으로 아주 잠깐 골목 골목을 지나면 구시가 광장이 나온다.
구시가 광장 최대의 관광 포인트라는 구시청사 시계탑
수많은 가이드들이 이 천문 시계를 보는 원리를 알려주고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지나쳤다. ㅎㅎ
무려 1410년에 만든 천문 시계라고 한다.
대신 다음 날에는 시계탑에 올라가 프라하 전경을 바라 보았다.
구시가 광장에서 바라 본 틴 성모 교회, 왼쪽 앞에는 돌종의 집
틴 성모 교회 앞에 두 건물은
후스 파의 교회였던 틴 성모 교회가 가톨릭으로 바뀌자
개신교 신도들이 세워 교회를 막은 건물이라고 한다.
얀 후스 군상
운겔트 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틴 성모 교회
운겔트 쪽으로 가는 골목에 낙서들
구시가 광장에서 북쪽 방향은 파리 거리라고 한다.
까를교의 북쪽 마네수프교에서 바라 본 까를교
자동차들과 함께 도로 위를 누비는 트램
다리 아래 위치한 레스토랑, 까를교 아래였나...
왠지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에서 나오는 레스토랑과 비슷하게 생겼다.
간단하게 프라하를 시내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너무 좁았다.
괜히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게 아닌가보다.
어쨌든 주린 배를 채우러,
숙소 근처에 위치한 우 말레호 글레나(U Maleho Glena)를 방문했다.
벨벳 맥주가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수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그 곳
우 말레호 글레나의 입구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나오는 짐 모리어티(앤드루 스콧)를 닮은 점원
오스트리아에서 먹으려고 했던 슈니첼, 체코 버전 맛 보기
크네들리키(체코 찐빵)와 함께 나온 굴라쉬
우 말레호 글레나의 자랑, 벨벳 맥주
이 부드러운 거품 좀 보소!
식사를 열심히 하고 다시 소화도 시킬 겸
다시 까를교로 향했다.
까를교에서 바라 본 프라하 성의 야경
까를교에서 바라 본 블타바 강의 북쪽
까를교에서 바라본 동쪽 구시가 교탑
프라하의 숙소, 찰스 브릿지 이코노믹 호스텔
첫 날의 일정은 이렇게 간단하게 마감하였다.
시차 적응도 안 되었거니와,
다음 날 본격적인 프라하 탐방을 위하여 일찍 잠에 들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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