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유럽 여행기, 제2편 프라하에서 둘째날 <캄파, 네루도바 거리, 프라하 성>
2015. 5. 17. 01:17 방랑/2015 CZ,AT,HU,CN,TH,TR첫 밤을 보내고 시차 적응이 되지 않은 덕에
아침 일찍 깨어 버려 프라하 시내를 조금 일찍 걸어 보기로 했다.
이동 경로는 카를교에서 시작
Only 튼튼한 내 다리로 이동했다.
원래 3개가 있었지만, 현재는 1개만 남아 있다는 물레방아
체르토프카(Čertovka) 수로와 물레방아
체르토프카는 작은 악마라는 뜻인데
저 물레방아의 오두막 집에 살았다고 한다.
첫 목적지인 캄파(Kampa)는
카렐교 아래로 내려와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모래톱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이다.
하지만, 육지에 거의 붙어 있기 때문에 섬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캄파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까를교
이른 아침의 블타바 강과 까를교, 그리고 하늘을 수 놓은 비행기 구름들.
북쪽 캄파 섬의 입구
캄파는 거의 공원과 같은 형태로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개와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즐기고 있었다.
캄파에서 바라본 블타바 강
이 귀여운 펭귄들은 뭐니?
이름은 모르겠지만, 싱그러운 향을 뱉어내고 있는 나무
캄파 중앙에는 캄파 박물관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20세기 체코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있다고 한다.
Babies Statue by David Cerny
조금은 무서운 얼굴의 아기 조각상이다.
아침의 캄파는 편안함을 선물해준다.
어딜 가나 이런 장난 치는 사람은 꼭 있다.
캄파에서 바라 본 레기교
캄파에서 나와서,
페르트진 공원을 오르는 등반 열차가 있는
우예즈트(Újezd) 역으로 향했다.
이런 모양의 표지판을 찾으면
등반열차가 있는 곳이다.
라노브카(Lanovka) = 삭도(Ropeway, Cableway)
우예즈트 역 앞에 꽃을 핀 아름다운 나무들
페트르진 공원의 대략적인 모습
우예즈트 역,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이용할 수 없었다.
우예즈트 역은 오후에 다시 방문했는데,
오전 9시부터 열차가 운행된다.
씻김 당하고 있는 등반 열차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케이블을 손보는 인부들
이른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페트르진 공원(Petřínské sady)을 걸어서 오르기로 했다.
페트르진 공원에서 바라 본 프라하 시내
페트르진 공원에서 바라 본 프라하 성
페트르진 공원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의외로 경사가 가팔라서
프라하 성까지는 못 가겠다 싶어
결국 내려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걸어 올라 가려면 정말 한참을 갔어야 했다.
중간에 포기한 것은 잘 한 선택
트램, 트램, 트램
프라하 성에 올라가기 위해
다시 숙소가 있는 모스테츠카 거리로 왔다가
다양한 간판이 있다는 네루도바 거리로 향했다.
네루도바 거리 정류장
네루도바(Nerudova)의 건물들에는
번지수가 붙어 있지 않고,
각 건물의 용도를 상징하는
심벌을 붙혀놓았다고 한다.
근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번지수가 있다!?
마리오네트로 유명한 체코에선 다양한 모양의 마리오네트 인형들을 팔고 있다.
네루도바 거리 초입, 오르막길이다.
27번지 '금 열쇠'
말 발굽 모양의 간판
빵 뜨르들로(Trdlo) 모양의 간판, 생각해보니 이거 안 먹어 보고 왔다.
49번지 '백조'
애초에 별게 없는 거리라고 예상을 하고 와서
별 기대는 안 했지만...
딱 그 기대만큼의 거리였다.
네루도바 거리를 지나
이제 프라하 성과 흐라트차니 광장을 볼 차례
프라하 성 올라가는 길에 찍은 거리
프라하 전경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왠지 느낌있는 프라하 성 앞 스타벅스
정문에 경비가 없길래 북쪽 문 가서 찍은 경비병 사진
프라하 북쪽에서 바라 본 비투스(Vita) 성당
정문에서 바라본 흐라트차니 광장
프라하 성 내에 있는 코르 분수
출근하는 경비병들
프라하 성에 이쁘게 핀 꽃
프라하 성 서쪽에 있는 레스토랑 가는 길
프라하 성 지도
티켓 유형과 가격 표
꼬박꼬박 다 보려고 무려 Circuit A 티켓을 구매하다!
비투스 대성당
멀리서 바라본 비투스 대성당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비투스 대성당 내부 모습
내부 입구 쪽의 모습
여러 방(?)에 걸쳐서 스테인드 글라스와 조각상들이 있었다.
경건하게 예배 한번 드리고 갈까요?
대부분 옛날 작품들을 보면,
성인들의 머리에는 동그란 원이 그려져 있더라.
초를 밝히는 멋진 조각상
비투스 대성당을 나와서
프라하 성 내부 투어!
비싼 티켓을 끊은 만큼
모두 돌아보리라!
구왕궁 입구
대부분이 여기는 안 들어가는 것 같지만,
모든 코스가 포함된 Circuit A 티켓이니 입장!
안에.. 3명 정도 있었나.
보안담당 1명, 관광객 2명
ㅋㅋㅋ
구왕궁 내부, 정말 볼 게 없다.
휑하니 아무 것도 없는 구왕궁 내부에 실망할 찰나,
창문 너머로 아름다운 시내 전경이 보였다.
구왕궁 창문 너머의 시내
구왕궁 테라스 쪽에서 바라본 시내
구왕궁 테라스 쪽에서 바라본 시내
볼 것 없는 구왕궁을 나와 다시 성 내부 시찰(?)
프라하 박물관 맞은 편에 위치한 건물
프라하 박물관 들어가는 길
박물관도 들어갔지만,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고
딱히 볼 것 없는 프라하의 역사들만이 전시되어 있어
내 흥미를 끌지는 못 했다.
박물관에서 나와 다시 교회 방문
역시 유럽은 교회 아니면 성당이구나...
성 이르지(St. George) 교회
성 이르지 교회 내부
성 이르지 교회 천장 벽화
성 이르지 교회의 내부 모습
음.. 이건 어딘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성 이르지 교회를 보고 나서,
로젠베르크나 로프코비츠 궁전은 볼 생각도 안하고
황금 골목으로 향했다.
황금 골목 가는 길
황금 골목 앞에서 모닝 핫 와인과 맛 없는 소시지
황금 골목은 과거 보초병들이 살던 조그만 집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16세기 연슴술사들이 불로장생 비약을 만든 곳이라 해서
황금 골목이라고 한다.
다른 설로는 금박 장인들이 살던 곳이라고도 하고.
지금은 대부분 상점이 된 황금 골목의 집들
아기자기한 집들
내부에 이런 저런 기념품이나 공예품들이 많이 있었다.
좁고 사람이 많아 복잡해서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나 보다.
황금 골목을 나와 찍은 프라하 시내 전경
프라하 성 투어를 마무리 하고,
다시 구시가지로 향하기로 했다.
구시가지와 재즈 클럽 방문은 3편에서!
삐리리 삐리리 피리를 불어보자. 주인이 피리를 불자 강아지는 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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