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유럽 여행기, 제3편 미친듯이 걷고 지친 프라하에서 둘째날
2015. 5. 17. 16:46 방랑/2015 CZ,AT,HU,CN,TH,TR오전 내내 열심히 돌아 다녔지만,
나는 아직 프라하에 목마르다!
사실 처음 도시인 프라하에서의 일정만
빡시게 짜놓아서 여기저기 움직일 곳이 많았다.
엉성하게 짜서 중복 코스가 많지만서도...
까를교에서는 매일, 매시간 다양한 여러 악사들이 등장한다.
오후 코스를 정리하면 이렇다.
루돌피눔 → 구시가 시계탑 → 운겔트 → 화약탑 →
국민극장 → 춤추는 빌딩 → 페트르진 공원 →
스트라호브 수도원 → 로레타 교회 → 성 미쿨라셰 교회
저녁 식사 후 야경 보고 운겔트 재즈 클럽 방문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이 열리는 루돌피눔
체코를 대표하는 연주회장인 루돌피눔
체코 최고의 콘서트 홀이라고 한다.
루돌피눔 앞에서는 다양한 연주회 티켓을 파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구시가 광장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시 찾은 구시가 광장
전통 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악사들
독특한 음색을 내는 악사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 아저씨들은 프라하를 떠나는 다음 날에도 만날 수 있었다.
고정 게스트인듯.
구시가 시계탑
오늘은 시계탑에 올라 프라하 시내의 경치를 구경하기로 했다.
시계탑에 오르는 비용은 120 코루나
시계탑 위에서 바라 본 관광객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천문 시계를 구경하는 관광객들은 엄청 많다.
시계탑에 올라 바라 본 구시가 광장
시계탑에 올라 바라 본 틴 성모 교회 및 시내 전경
시계탑에 올라 바라 본 시내 전경
시계탑에 올라 바라 본 북쪽 파리 거리
다시 시계탑을 내려 와서
열심히 걷기 시작
구시청사 광장을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는 비누 방울
청년, 수고가 많소
별로 볼 건 없었지만, 다시 운겔트 쪽으로 향했고
운겔트에서 화약탑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체코의 골목을 느낄 수 있다는 운겔트, 큰 감흥은 없는 상점가였다.
화약탑
화약탑과 시민 회관
시민 회관인지 모르고 정면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않았다.
화약탑 아래 리무진은 밤문화를 알리는 차량
한국에서 나이트 삐끼들이 타고 다니는 홍보 차량과는
격이 다른 것 같다. ㅋㅋㅋ
보수 중인 국민 극장
국민 극장에서 춤추는 빌딩 쪽으로 가는 길은
미사리코보 제방 길이라고 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해보자.
(사실, 이 날 사진을 별로 안 찍어서...)
독특한 형태의 춤추는 빌딩
춤추는 빌딩은 왠지 멀 것 같아서
처음 계획엔 정식 코스로 넣어두지 않았었는데
프라하가 참 좁다는 걸 느꼈다.
금세 걸어 갔다가 왔다.
춤추는 빌딩 앞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다리
아침에 방문했던 페트르진 공원에 다시 왔다.
등반 열차를 타고 올라가 구경 하기 위해서
전쟁 희생자들을 기린 조각상이었던 것 같다.
아침과는 사뭇 다르게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우예즈트 역
우예즈트 역 등반 열차의 시간표
10시~6시까지는 10분 간격,
9~10시, 6시~11시 반까지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등반 열차 탑승
중간 역에서 내리면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페트르진 정상 도착
페트르진 정상 역의 모습
에펠탑을 본떠 지었다는 전망대
전망대에 사람들이 걸어 올라 가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
난 이미 지쳤는데...
페트르진 전망대는 포기, 안녕!
교회 같은 건물이었는데, 별도 설명이 안 나와 있어 용도를 모르겠다.
페트르진 전망대를 포기하고 나서
역시나 계획에 없던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루트에 추가하였다.
페트르진 공원에서 스트라호프 수도원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가면 쉽다.
페트르진 공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과 시내
스트라호프 수도원의 모습
스트라호프 수도원 입구
스트라호프 수도원 내부로 들어가서 딱히 볼 것은 없어서,
옆에 위치한 도서관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입장료 100코루나에 사진 촬영을 위한 50코루나 투척!
이런 저런 조각상과 유물(?) 같은 것이 있었지만,
내 목적은 오로지 도서관 내부 촬영!
안쪽 서재의 모습
안쪽 서재의 모습
안쪽 서재에 있는 조각상
입구 쪽 서재
멋드러진 서재가 있는 도서관을 구경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프라하 성 방향으로 향했다.
도서관 안 쪽을 못 들어가 본 것이 조금 아쉽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로레타 교회
네루도바 거리를 걸어가기 힘들다면 이런 걸 이용해보는 것도.
숙소 옆에 위치한 성 미쿨라셰 교회
교회 사진이 지겨운지 점점 찍는 사진 수가 줄어든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돌아 다닌 탓에 급 피로가 몰려왔다.
숙소에 들어가서 잠깐 잔다는 것이
무려 7시까지 잠들었다.
저녁 약속이 7시였는데 말이다;;
새로운 동행들과 찾은 곳은
또 다른 맛집
체코에서 먹어보라는 흑맥주
잔이 500ml 짜리 같지만,
사실 1L짜리
잔 달라고 요청해서 2L를 다섯 잔으로 나눴다.
돼지 무릎 요리
굴라쉬
립 요리
토마토 치즈 샐러드
역시 동행이 많으니까,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야경을 보러 다시 이동!
낮에 놓친 시민 회관의 야경
구시가 시계탑과 광장의 야경
틴 성모 교회의 야경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찾은 까를교, 그리고 프라하 성 쪽의 야경
야경 구경을 하면서,
이래저래 대화를 하다가
다들 들어가기 아쉬워서 재즈 클럽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유명한 운겔트 재즈 클럽!
운겔트에 위치한 재즈 클럽 운겔트
오늘의 게스트는 찰리 슬라빜 밴드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찰리 밴드의 공연 모습
잠시 공연 모습 보고 가실께요!
드러머 아저씨랑 눈 인사 하는 동행들 ㅋㅋ
12시가 다 되어 가도록 신나게 공연을 즐기고
숙소로 향했다.
이제 어느덧 프라하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다.
4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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