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짧은 일탈, 충북 단양과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에서 2박 3일
2015. 6. 19. 18:26 방랑/KR여행 중독자는 지치지 않는다!
여행 다녀온지 얼마 안 되서 또 떠났던
단양 +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단양은 단 둘이,
동막해수욕장은 셋이 떠났다.
금요일 밤에 퇴근과 동시에
렌터카 업체로 달려가 렌탈!
바로 떠나서
저녁 늦게나 단양에 도착
프로듀사를 보면서
가볍게 치맥을 즐겨 주시고 꿀잠!
그래서, 사진이 없다;ㅁ;
먹을 거리를 사러 단양군청 쪽으로 향했었는데,
마침 단양 철쭉제가 열려서 옛날 야시장과 같은
밤 장사들이 넘쳐났었다.
이 분 블로그 참조!
요것들이 단양 8경!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만에 단양 8경을 보고자 하였는데,
이동 시간도 있고 생각보다 많이 못 봤다.
잠깐 자다 나온 어린 왕자 펜션
카약도 탈 수 있단다.
단양하면 또 유명한 것이 패러글라이딩!
아침 일찍부터 열심히 타신다.
잠깐 달려 도착한 곳이 바로 단양8경 중 도담삼봉!
짜잔, 도담삼봉!
산세 좋은 남한강 사이에 우뚝 솟은 도담삼봉
액자에 담아 주세요.
이 곳 삼봉을 따 자신의 호를 지었다는 삼봉 정도전 센세!
유람선을 타고 도담삼봉과 석문을 볼 수 있단다. 모타-보트도 재밌어 보이긴 했다. 빠른 스피드로!
유람선 타고 유유히 도담삼봉을 지나간다.
여행의 동반자여~~
도담삼봉에서 석문으로 가다보면 음악분수가 나오는 노래방이 있다;ㅁ;
아주머니들의 흥에 나도 취해서,
덩달아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다.
1곡 2,000원
이런데서 락 발라드 불러줘야 되는데...
바위에 구멍이 뚫린 듯한 모습이 석문
200m라고 얕보다간...
많은 땀을 흘리게 될 것이야...
석문
석문을 통해 바라본 마을
석문은 길도 좁은데다가
사람들도 많아서
제대로 된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살짝 아쉽...
도담삼봉과 석문을 보고 내려오자
출출한 마음에
마늘로 유명한 단양의 한정식을 먹으러 출발!
전원... 요새 카메라 초점 왜케 날아가냐...
블로그에서 보던 것 보다 가격이 올랐다.
푸짐한 반찬
푸짐푸짐
두 명이서 먹는데 상다리가 휘어지겠네.
정말 맛있었던 우거지!
그리고 불고기!
대부분 떡갈비를 시켰는데,
우리는 당당히 불고기 정식
물론,
떡갈비가 나올 줄 알고 시켰다;;
왜 안 물어 봤을까...
영양 가득 돌솥밥!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식당 사장님께 여쭈어
어디 동굴이 괜찮냐 물었었는데,
고수 동굴이나 온달 동굴이 괜찮다고 했다.
온달 동굴은 단양과 영월 사이에 위치해 있어
조금 멀어 보여 고수 동굴에 가기로 결정!
수많은 상점을 지나가면 동굴이 나온다.
고수 동굴 입구
초큼 비싸다. A코스, A+B코스.
A코스는 편도,
A+B코스는 왕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B코스가 A코스와 같은 곳을 보는 것은 아니다.
왠지 안 땡겨서 그냥 A코스만 고고!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략 A코스가 40분 정도.
Welcome to 고수 cave
굉장히 꼬불꼬불 위아래로 펼쳐지는 고수 동굴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그나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사진 포인트
굉장히 좁은 길들의 연속이었고,
높이 올라 갔다, 다시 내려와야 하는
생각보다 힘든 코스의 고수 동굴!
그래도 수많은 모양의 석회석과
동굴의 형태는 볼 만 하다!
고수 동굴에서 나와서 향한 곳은
단양 8경 중 하나인 사인암!
네비에 사인암 주차장을 찍고,
달려와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암자?!
사인암은 바위가 아니었던가?
이건 사인암이 아니다. 청련암이다. ㅋㅋ
순간 청련암을 사인암으로 오인했다.
온 김에 구경하고 가자.
부처님 오신 날이 있던 주말에 가서 등도 볼 수 있었다.
자, 이제 다리를 건너 사인암으로 가보자!
사인암 설명
짜잔! 사인암 등장이요!
찍사님의 엄청난 노력, 무엇을 찍나 보았더니...
바위 앞에서 다이빙 연습(?)하는 청년들을 열심히 촬영 중!
주먹? 발? 모양의 바위
사인암 스탬프 쿵!
아, 저 스탬프 안 지워져서 고생했다;;
손을 몇 번을 씻었는지
단양에서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일행을 하나 더 추가하여
단양 → 군포 →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으로 이동하였다!
원래는 일몰이라도 볼 요량이었지만,
동막 해수욕장에서는... 일몰이 안 보인다;ㅁ;
아래는 술집, 위에는 팬션!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좋다 좋아.
펜션 입구
꽃 따가는 총각
우리가 묵은 방은 프리지아
바닷가에 왔으면
해변을 걸어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물 빠진 동막 해변
일몰 따위 산이 가려버린다.
갯벌 안에서 놀고 있는 가족들
느즈막히 동참한 조슈아, 패션이 강남 가는 줄?!
누가 누구의 패션을 따라했는가는 아직도 난제다.
펜션에 왔으니 고기를 자글자글 구워먹자!
상태가 아주 좋았던 목살! 펜션 옆 마트에서 샀는데 아주 만족!
아, 더 살걸...
부족한 고기 양에 실망한 조슈아군
아쉬울 땐 짜장라면이지!
한잔 두잔 술술 넘어갈 때마다~
드디어 먹어 본 짜왕!
노래하면서 짜왕 만드는 중
고추를 샥샥 잘라서 올리면 아주 고급지쥬?
음,
음,
음?
동막 해수욕장에서의 사진이 끝났다.
왜냐면...
우린 또 프로듀사를 봤으니까...
그 이후론 졸립기도 하고 취하고 또 마셨으니까
결국 또
멀리 나와서 술 먹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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