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두 남자가 떠난 태국 여행! 제2편 피피 섬에서의 첫째 날 -

2015. 11. 4. 15:28

방랑/2015 CZ,AT,HU,CN,TH,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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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짐을 풀고,

호텔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에 잠깐 들어갔다가,


출출해진 덕에 저녁을 먹을 겸,

동네 구경도 할 겸,

마을 쪽으로 향했다.


나른한 냥이


프라이빗 보트~ 택시~를 외쳐대던 동네 아재들


너무 습하고 더운 탓에,

출출하기도 해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기로 했는데,

굉장히 특이하게 제작하길래 찰칵 찰칵


1. 아이스크림을 얇게 펴 바르고, 재료들을 섞어 잘게 부시고


2. 다시 그걸 얇게 펴바르고, 가장자리부터 싹 긁어 모으면?!


짜자잔! 위의 크림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돌돌말린 롤케익 같은 아이스크림이 된다.


긴 꼬리 배 정박소


개/고양이 성애자.jpg


아이스크림을 먹고,

동네 산책을 하다보니

피피 섬에 밤이 찾아 왔다.


좁고 길게 뻗은 길가


걸어 다니다 보면 이렇게 불 쇼도 하고 -


밤이 찾아 온 피피섬


타이 음식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딱히 맘에 드는 가게를 찾지 못 해서,

그냥 Grill을 하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테이블에 올려진 이쁜 꽃


남자 둘이 분위기 내기...


땀이 그냥 주룩 주룩 -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은 맥주였다는 것은 함정


큼직한 퀘사디아


달짝지근한 폭 립


맥주가 시원하지 않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배를 적당히 채우고,

리조트로 이동했다.


불쇼 준비 중인 레스토랑


방금까지 게가 한 마리 있었는데, 쏙~ 도망 가버렸다.


태국에서 많이 볼 우리 도마뱀 친구


긴 이동 시간의 여파로 인해서 피곤해서,

(출발 00:40 → 도착 17:50 = 17시간 + 2시간 시차)

간단하게 맥주 한잔 사들고 리조트로 이동


리조트 앞 레스토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있었다.


리조트 방에 들어와서 싱하와 크래커


미처 보지 못한 영화 '비치'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앞의 포스팅에서도 얘기했듯이,

방콕행 비행기를 먼저 구매한 뒤에 피피 행을 결정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긴 이동 시간이 걸렸다. 바보 같이.


바로 피피 섬으로 이동할거면 푸켓 직항을 타는 것이 훨씬 나을 듯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피피 섬 투어가 시작되니,

기대하시라!


코쿤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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