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형들과 함께 한 홋카이도, 2.하코다테의 밤

※여행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늦게 도착해서 조금은 지쳤지만,

그래도 다시 활기를 찾아

하코다테의 밤 거리를 거닐어 보기로 한다.

숙소에 들어와서 나갈 준비 중!

아늑한 느낌의 숙소가 맘에 든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AirBnB에서 예약했다.

하코다테에서 1박,

삿포로에서 3박

하코다테의 숙소는 여기다.

조명 사랑~

다다미 방도 있고

침대 2개가 있는 방도 있다.

물을 내리면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는 변기

절약하는 모습의 일본이다.

조금은 좁은 욕실

일본 비즈니스 호텔급의 사이즈였다.

1박 뿐이라서, 빨래는 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숙소 구경도 다 했으니,

자! 나가보자!

역시 일본의 밤거리는 한적하다.

우리가 조금 늦게 나온 면도 있지만

진짜 관광 스팟을 제외하고는

현지 사람들을 보기조차 힘들었다.

자, 조또, 큰또.

출발하자구요.

하코다테 팩토리 옆 식당가에서

작또 찰칵

어라, 근데... 비가 심상치 않게 내린다.

우산은 나만 작은 거 하나를 챙겨서 나왔는데...

남의 가게 간판 앞에서 비 피하는 중...

비가 그래도 10분간 계속 오길래,

잠깐 잦아진 틈에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서 이동하기로 한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처럼.

우산을 사니 비가 그쳤다.

(그 이후로도 쭉...)

하코다테 베이의 정박되어 있는 유람선

시간이 된다면 한 번 타고 바다를 다녀보고 싶었지만,

하코다테의 일정은 짧기 때문에 패스!

야경이 이쁜 하코다테 베이

예전 창고 건물에 이런 저런 상점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창고 느낌 물씬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해도

관광지 답게

택시들이 늘어서 있다.

물건 안 사갈꺼니?

하고 우리를 감시하는 소녀

작또의 포토 타임!

우리도 포토 타임!

고양이 목에서 우산 떼시지!

난다~ 고레!!!

하코다테 베이의 스타벅스

그리고, 여기가 그 유명한

럭키 피에로!

여기는 내일 아침에 먹기로 Keep해놓고.

(하,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지만... 여기 존맛!!!)

하코다테 베이에 정박되어 있는 보트들

아주 오래 된 듯한 나무 배

하코다테 베이 구경을 마치고,

하코다테 루프웨이 타고 야경 보러!

왠지 오래 된 듯한 유럽의 건물 같은 곳

사람들 정말 없다.

간신히 1명 찾았다.

왠지 분위기 있는 카페

아, 커피가 땡긴다.

괜히 카페 앞에 서있다가

삼각대를 설치하고는 단체샷!

심야 식당의 느낌이 나는 가게

저 간지 나는 선그라스 아저씨는 주인장이신가?

우산을 스키 삼아 가게로 들어가는 조또

그걸 막는 작또

.

.

.

.

라는 컨셉이다.

또라이들...ㅋㅋㅋ

자, 이제 진짜 저 위의 하코다테 전망대로 가보자!

하코다테야마 루프웨이

왕복 티켓이 1280엔 정도

흐.. 비싸다.

케이블카 기다리면서 또 다시 단체샷

이 케이블카는 어디서 단체 주문하나...

로프웨이가 있는 관광지는 대부분 이 케이블카다.

내 카메라로 찍은 하코다테 야마에서의 야경

하..

스냅 카메라의 한계가 보인다.

그럼. 알파7으로 보자!

확실히 풀프레임 + 렌즈의 힘으로

내 카메라보다 선명하다.

(바... 바꿀까...)

너무 어두운 조명에 도저히 혼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조명팀 등장!

한 명이 휴대폰 플래쉬로 비춰주고

한 명이 촬영! ㅋㅋㅋ

단체샷따위 없는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서의 사진들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서 큰또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서 조또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서 작또

하코다테 야마 정상에서 나

오, 바람이 아주 시원하네요!

컨셉이다.

정상에서 춥고 진짜 바람 많이 불었는데,

반팔 입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었을 거다...

(아, 그래. 작년에 오스트리아 샤프베르크에서도 그랬지...)

그렇게 우린,

늦은 도착으로 인해 짧아진 하코다테 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 일용할 양식(술)을 먹기로 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