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4년만에 다시 새겨보는 통영

2017. 1. 11. 17:14

방랑/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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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연화도와는 이별할 시간이다.



환상의 섬 연화도여,

안녕!



너무 늦은 배를 예약한 관계로,

약간의 취소 수수료를 내고


삼덕항이 아닌,

통영항으로 들어가는 배를 예약했다.



장보고가 아닌,

가자! 세계로!



또 약 한 시간의 시간을 타고

통영에 도착해 간다.



해가 지고 있다.

안 된다!


우리는 달아공원에 가서

노을을 보기로 했단 말이다!


해야, 멈추어 다오!

.

.

.

.

하지만,

이게 왠걸

너무나도 여유로우신 앞의 차들 때문에

달아공원은 가보지도 못 했다.



해가 더 사라지기 전에,

달아공원 도착하기 1~2km 전 도로에서 찍은 노을



He's gone...

아, 태양님은 갔습니다.



삼시세끼에서 대략,

저녁 식사를 하고 나와서 찍은 통영 문화마당 앞 바다



이후,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서

광란의 밤(?)을 보낸 뒤에


쓰린 속을 부여잡고 아침 일찍 일어나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무려,

4년 전에도 왔던

동피랑 마을과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일단,

동피랑 마을이다.



여전히 알록달록한 동피랑 마을



유명인사들도 축하를 하러 오셨다.



사진 찍기 좋은 하트 나무다.

연리지는 아닌 것 같고.



서울에서 왔당.



동심의 박씨



분명히 4년 전에도 왔었는데,

많은 그림들이 바뀌어 있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쫓기는 시간에 저 위에까지 올라가 보지 않았는데

이번엔 한 번 올라가 보았다.



올라 가는 길에 통영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레와~~~

(아, 지겹다.)


일본 여행에서도 찍었던 사진을 한 번 더 ㅋㅋ



동포루 근처까지 올라 왔다.

박씨가 화장실이 급했는데...

화장실은 공사 중!



그렇다고 한다.



지난 번엔 그냥 지나쳐간,

동포루



동포루에서 통영의 모습이 제일 잘 보이는 것 같다.



위험한 곳을 좋아하는 32세



과거 기와의 색은 어떻게 내었을까?

너무도 아름답다.



디즈니의 다음 주인공은?!



통영 사투리 문제!

와,

답을 안 보고서는 도저히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다.



동피랑 마을 끝자락

굉장히 순한 녀석


"나 좀 만져줘"의 표정이랄까?



그럼, 안녕(Good bye)



잠깐 옆길로 샜는데,

왠지 멋진 그림이 있었다.



활어시장까지 이어진 길

분주하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좋다.



자,

이제 케이블 카를 타고

한려수도를 한 눈에 담으러 가보자.



1,000만 돌파!

난 그 중에 2번의 지분이 있겠군.



예전과는 다르게 대기 시간이 많지 않다.

(사실 대기 시간 길면 핑계로 안 올라가려고 했는데)



1~2분의 대기 후 입장!



긴장했냐?


사실 올라가기 싫었던 이유는,

전 날의 숙취와 배고픔으로 너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이제서 친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짜증낸 거 아니야

힘들었던 거야



지난 번 이른 아침에 왔을 때보다 더 맑은 것 같다.



오늘도 날씨 죽이구요.



멋진 한려수도



감상이 끝난 뒤엔,

머나먼 서울까지의 여정이!


통영으로 다시 이동하여

통영의 기념품이 꿀빵을 사고,

점심을 먹고(다음 포스팅)


무려 6시간 넘게 걸려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 일탈/Refresh도 좋았다.

여행, 언제나 넘나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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