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 13일 이탈리아 여행기! 12편 아씨시의 풍경과 기적
2017. 6. 12. 00:07 방랑/2017 IT,CN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나와
아씨시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로카 마조레(Rocca Maggiore)로 향했다.
아티스트가 살 것만 같은 집
아씨시의 건물들엔 이런 받침목 같은 형태의
구조물이 박혀있다. 건물이 오래되서 그런가?
뷰가 예술일 것 같은 호텔!
길 가는 중 만난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서 로카 마조레로 가는 길은
아침이라 그런 건지 잘 안 다니는 길인지 매우 휑했다.
아씨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로카 마조레로~
로카 마조레로 가는 중
바라 본 아씨시 마을
약간 좁은 비탈길을 지나고 나면
짜잔,
로카 마조레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나와서
아직 오픈을 안 함...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리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숙소 쪽으로 이동!
가는 길에 어제 봐 둔 가게에서
아침 커피와 크로아상!
진셍(인삼)커피를 시켰는데,
살짝 비를 맞아서 그런지 너무나 달콤했다.
역시,
비 오는 날엔 라떼 같은게 땡긴다.
안녕?
촉촉한 눈망울을 가졌구나?
호텔과 붙어 있는 바 같은 곳이라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어제 늦은 저녁에도 계셨는데,
저 아주머니 열일 하시네.
소나기가 멈추어서 비앤비 체크아웃을 하고
C번 버스를 타고 아씨시 역으로 향했다.
아씨시 역사 안 매점에 캐리어를 맡기고
(물론 무료는 아니다...)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아씨시의 맥도날드도 들려보았다.
저 감자는 핫 치즈 프라이란다.
에스프레소도 한잔! (커피는 비추!)
맛있는 치킨과 시저 샐러드가 들어간 맥랩!
오우~ 생각보다 괜찮았다!
더블 치즈버거!
맛은 비슷하구나!
맥도날드에서 배를 채우고,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으로 향했다.
(이름 너무 길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있던 곳과는 달리
이쪽은 좀 더 신시가지 같은 느낌
안녕하세요.
성당 구경하러 왔습니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에는
아씨시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가시 없는 장미와
성 프란체스코 조각상을 떠나지 않는 비둘기라고 한다.
성당의 상단엔 성모 마리아의 금 조각상이 눈에 띈다.
성당 옆에는 수도원 같은 건물이 있다.
박물관인 것 같다.
성당 내부는 마찬가지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촬영이 가능한 곳도 물론 있다.
사진에 잘 안 보이지만,
바로 이 조각상 꽃 위에
하얀 비둘기 한마리가 있다.
무려 700년 동안 비둘기들이 대를 이어
이 조각상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굉장하다.
사실은 한 쌍인데, 나머지 한 마리는 미처 보지 못했다.
조각상의 반대편 천장 아래에 있다고 한다.
이쪽이 바로 그 장미 정원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장미에 가시가 없다.
신기하다!
산타 마리아 안젤리 대성당을 마지막으로
아씨시를 떠나 시에나로 향하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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