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 13일 이탈리아 여행기! 15편 시에나의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보다.
2017. 6. 26. 21:04 방랑/2017 IT,CN만자의 탑에 오르기 위해
다시 찾은 캄포 광장
흐린 날의 어제와는 다르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나와 햇볕을 만끽하고 있다.
자,
이제 만자의 탑에 올라보자!
푸블리코 궁전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만자의 탑만 들어가기로 했다.
짧게 와서 자꾸 Skip하는 것 같다.
역시 여행지는 아무리 볼 게 없다 하더라도
최소 2박 이상 추천!
1시에 탑 예약이요!
Stop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앞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타임에 25명 Max
탑 계단이 거의 일반 통행이라
15분만에 보고 내려오란다.
(딱히, 제재는 없다.)
자,
이제 500여개의 계단을 올라보자!
탑을 올라가는 가운데 있던 시계?
끝도 없는 계단이다.
엥? 캄포 광장이 보인다.
벌써 다 올라온건가?
그것은 페이크,
계단은 다시 하늘로, 하늘로
이어져 있었다.
거의 꼭대기에 오르기 전엔
안전을 위해서
사물함에 물건을 맡기고 올라가야 한다.
자,
만자의 탑, 꼭대기 경치를 구경해보자.
가슴이 뻥 뚫리는 시에나의 경치!
방금 보고 왔던,
시에나 대성당도 보인다.
마을 외곽에는 푸르른 숲이!
최초의 종지기, 만자가 쳤을 종!
캄포 광장의 사람들이
미니어쳐처럼 느껴진다.
통일된 시에나 건물들의 지붕
경치 잘 보고 갑니다!
경치를 실컷 감상하고 왔더니,
결혼하고 왔는지, 뭔가 하고 온 남자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다.
뭘 하나 잠깐 지켜보자.
이제 피렌체로 이동하기 전,
시에나에서 마지막 식사!
간단하게,
캄포 광장 앞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별점을 보면 알다시피...
맛은 그냥...
처음엔 저녁에 먹은 미슐랭땜에
입맛이 너무 올라 갔나보다 했는데,
그냥 여기가 별로였....
역시 관광 중심지에 있는
식당은 아닌 것인가!
토스카나 물!
무난한 맛의
연어 파스타
진짜 식겁했던,
마르게리따 피자...
저건 새싹인가...
저게 뭐야...
어쨌든,
약간 불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피렌체로 향했다!
그람시 광장으로 가면,
피렌체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버스 티켓은 슈퍼 같은 곳에 들어가서 구매!
피렌체↔시에나 간의
버스 시간표
다른 곳을 들리는 버스는 오래 걸리니,
아래쪽의 급행 버스가 오는 시간에 타보자.
(근데, 도착시간은 별 차이가 안 나는데?)
꿈과 같은 노을 풍경이 기다리는
피렌체로 향하자!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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