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NKEN KEVIN

11박 13일 이탈리아 여행기! 19편 피렌체와 음식들

2017. 7. 6. 00:04

방랑/2017 I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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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번 포스팅은

본격 피렌체 맛집 포스팅!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맛집과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맛집

그리고, 젤라또가 맛있는 곳을 소개한다.



믿고 가는 우리 호스트

마르코의 추천 맛집!

그 끝판왕을 소개한다.


트라토리아 팔레 도로!



숙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용이했다.



실례합니다.



아무도 안 계세요?



안 나오시면 와인 들고 갑니다.



여기도 트립 어드바이저 평점이 좋구나.



오픈 시간은

11~15시

19~24시


일요일은 휴무다.



명함 잘 안 찍는데,

왠지 느낌이 좋아 입장부터 찍어봤다.



무려 1860년부터 시작된

Palle D'oro


사진을 보면 Fiaschetteria라고 써있는데,

와인 유통 샵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주말 저녁

가족 단위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와인 한 병을 까고 온 덕에

여기선 간단히 입가심으로 맥주를..


왜 그랬을까...

와인이나 한 병 더 먹을 껄!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을 파는

트라토리아



빵에 찍어 먹으라고

통 크게 올리브유 한통



자,

그럼.

이제 황홀한 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사진을 보고 맛이 느껴지게 하는

미래 기술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아씨시의 델레르바

시에나의 타베르나 디 산 쥐세페와 더불어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3대 맛집으로 선정한다!


탕. 탕. 탕.



첫번째 메뉴는 시금치와 치즈로 채워진 라비올리!

그리고 버섯과 트러플!



치즈를 듬뿍 듬뿍 뿌려서~



하,

이 미친 맛의 라비올리는 뭐지?


시금치와 치즈, 버섯, 트러플이

이렇게나 조화로울 수가 있는 것인가!!!



응?

어디 갔어?

내 라비올리!



다음 메뉴는

"피렌체에서는 티본 스테이크"라는

룰을 깨고자 시킨


어린 송아지 구이!

Feat. 포르치니 버섯



일반적으로 파는 티본 보다 작은 사이즈



요 부드러운 녀석이 보이시나요?

티본?! 다 필요없다. 이거 먹으면 된다!


살살 녹는 맛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꺄~ 행복해!



이건 절대 부족해서 시킨 것이 아닌,

이 가게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 본 파스타.


아라비아따 스파게티!


이 녀석도 맛이 예술이다.

흡입, 흡입, 흡입!



커피 한 잔 해주고 나오는 센스!

1유로 에스프레소

너무 그립다.


여긴 커피마저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요일에 쉰다는 것!


나에게 남은 날은 일요일 뿐이었는데 ㅠ_ㅠ

한 번 더 가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다음 맛집은

피렌체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한국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트라토리아 달오스떼!


자자와 함께 (한국 사람들의) 양대 맛집이다.

뭐 나는 동의하지 않는 바이지만...



사진엔 외국 사람들이 꽤 있어보이지만,

이 사람들이 나간 뒤로는

손님의 90%가 한국 사람 ;ㅁ; ㄷㄷㄷ


여기가 피렌체인가요,

한국인가요?



코르크로 가득 채운 벽면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와인

진짜 있는 걸까?



어쨌든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식전빵



치즈 듬뿍 리조또

그나마 맛있게 먹었다.



문제의 티본 스테이크...

무려 48유로짜리

날고기를 먹었다.


여긴 정말 자자보다 더 심했다.

레어 오브 레어를 보았다.


이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고기를 너무 못 구워서 줬다.


대 실망을 하고,

후식으로 입가심.



커피 마저 어째...



오늘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딸기, 초코 케익


디저트마저 쏘쏘;ㅁ;



다시 한 번

블로그는 믿을게 못 된다는 것을 느끼면서

(응?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건 뭐지?)

여행지에선 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이 좋은 듯 하다!




왠만하면 평타를 치는

젤라또!

(물론, 아닌 곳도 있었다.)



그냥 지나가려다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는 참새처럼

어느새 가게 문을 열고 있었다.



1800년대의 맛의 부흥기인가?

이탈리아 유명 맛집은

대부분 1800년 중후반에 시작된 듯 하다.



어머,

저기 초콜릿 나오는 수도꼭지인가요?


집에 설치가 필요합니다!



진리의 피스타치오 젤라또

너무 애정한다!



마지막 남은 피렌체에서의 일정과

다시 돌아갈 로마의 포스팅을 기대해주시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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