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Madrid) 시내로 떠나다.
2014. 3. 31. 23:23 방랑/2014 ES,DE,IN스페인 출장을 마무리하고,
독일에 넘어가기 전에
오후 시간을 투자하여, 마드리드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마요르 광장 근처로 이동했다.
비 내리는 마요르 광장
비수기에다가 비까지 겹쳐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예전부터 다양한 행사로 사용된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을 만든 펠리페 3세 동상
광장을 중심에서 사방팔방 골목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마요르 광장에서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
스페인산 피노키오를 만드는 곳인가?
제페토 할아버지의 상점
Sacramento 교회
마드리드 왕궁 옆의
알무데나 대성당(Catedral de la Almudena)
아름다운 구조와 색상으로
왠지 모를 경건함을 준다.
대성당에서 잠깐 이동하여 마드리드 왕궁으로 입성!
오픈 시간은 대략 10시부터 계절마다 6~8시까지이다.
가격은 안 나와있는데, 8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
아쉽게도 왕궁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감히 단언컨데,
지금까지 본 왕궁 중 가장 화려했다.
비싼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다양한 예술 양식의 방을 볼 수 있다.
왕궁을 나설 때쯤에는 비가 슬슬 그치고 있었다.
멀리 서 봤을 땐, 진짜 사람인줄.
마드리드의 상징인,
곰과 메드론(Medrone) 나무
왕궁이 일찍 닫을까봐 지나쳤던,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에 방문했다.
다양한 과일과 생선, 와인, 상그리아, 먹거리 등이 즐비한,
산 미구엘 시장.
아주 그냥 해피하다.
다양한 디저트들
커피 커피
촤컬릿 촤컬릿
그리고, 와인을 파는 곳
잔 단위, 병 단위 다 판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들과 -
수많은 해산물들!
으악~ 아귀다!
명태(Abadejo)를 연육으로 만들어 파는
으으~ 징글 징글~
신선해 보이는 과일과 야채도 판다.
스페인 하면 역시 하몽(Jamón)이 빠질 수 없는 듯!
또 하나의 유명한 음식, 빠에야(Paella)
다양한 맛과 다양한 가격!
감자칩과 다양한 넛트
산 미구엘 가운데 위치한 테이블에서
구매한 것들을 사 먹을 수 있다.
결국 견과류 홀릭인 나는 못 참고
견과류 세트와 와인 구입!
같이 가신 분들은 감자칩과 상그리아 구입!
맛있게 냠냠 -
초상권은 개나 줘버려!!!!
ㅋㅋㅋㅋ
같이 가신 분들도 냠냠!
산 미구엘에서 휴식을 취하고
솔 광장(Puerta del Sol)으로 향했다.
솔 역에 도착~
Vodafone Sol?
통신사 Vodafone에서 후원하는 지하철인가...
우체국 건물이었던 것 같다.
거리 공연과 예술과들로 가득 찬 광장이라고 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아무도 없고...
온통 관광객들뿐!
여기도 있는 나무랑 곰~
분수대랑 동상 말고는 볼 게 없었다.
바로 다음 Spot으로 이동!
다음 목적지는 레티로 공원(Parque de El Retiro)
겨울에 담는 나무 사진이라서 그런가,
온통 앙상한 가지 뿐.
새들아, 밥 먹자.
어딜 가나 밥 주는 사람들이 있음.
쟤네들도 내려오면 안 될텐데...
호수와 저 멀리 보이는 동상...
동상 이름은 까먹었다.
가까이 가 볼 생각조차 안 함..
공원을 지키는 폴리샤
벨라스케스 궁(Palacio de Velázquez)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종종 전시가 열리는 전시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안타깝게도 오픈 시간이 지났다.
다음은 유리 궁전(Palacio de Cristal)으로 이동!
마찬가지로 레티로 공원 안에 있다.
온 사방이 유리로 지어진 궁전(?)
궁전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다.
내부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입장은 가능한 것 같은데,
역시나... 오픈 시간 지났음.
마치 녹아 내리는 듯한 나무
나홀로 집에2에 나오실 법한 분위기를 풍기시는 아주머니
오리들의 어머니!
공원에서 그나마 나무가 우거진(?) 곳-
2~3 커플 정도가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었다.
정원사가 있나?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우리들의 마드리드 관광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향하기 위해
다시 아토차 역을 찾았다.
정원처럼 보이던 역 내부에는
수많은 잉어와 거북이들이 양식되고 있었다.
너네.. 번식력 좋구나?
스페인 지하철 탐방!
복잡해 보이지만,
쉽다, 쉬워.
가고 싶은 역을 찍고,
돈을 넣으면 끝!
과거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사용하던 차표와 닮았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문이 수동이라는 것!
역에 도착하여 레버를 올리면 문이 열린다.
지하철 문을 열어보는 영광은 내가 차지했다!
마드리드의 밤거리
다시 숙소로 올 때에는 나의 출국을 아쉬워하듯.
연무가 짙게 끼었다.
다음 여행기는 독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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