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구 시가지를 걸어보자, 힐데스하임(Hildesheim)

오전에 빠르게 고슬라르(Goslar)를 돌고 나서,

다음 목적지인 힐데스하임(Hildesheim)으로 향했다.

네x버에 검색하면 온통 아파트 분양 정보 뿐이지만 ㅋㅋ

힐데스하임의 구 시가지 또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유피디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여,

루트 설정!

성 고데하르트 교회 옆에 주차를 딱 해놓고,

장미 루트(Roseroute)를 살짝 따라 걷기로 했다.

성 고데하르트 교회(St. Godehardikirche)

시간도 없고, 내부는 별 관심이 없는 관계로 빠르게 주변만 샥샥

교회를 휙 둘러보고~

교회 앞을 보니

아래 처럼 장미 루트의 이정표가 보인다.

헌터 브륄 거리를 지나 대성당으로 향할 예정!

구 시가지의 모습을 담고 있는

헌터 브륄 거리

저 작은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에 책을 읽고 있으면,

벤치가 주저 않겠지?

아마, 1983년에 장미 루트가 만들어진 듯?

나머진.. 무슨 뜻일까.

이런 양식의 건물이 자주 보인다.

삭막한 듯한

무심한 듯한

독특한

헌터 브륄 거리에서 만난

신문 배달 청년

이 곳의 시간은 천천히 평화롭게 흐른다.

그리고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

이제 대성당 앞이다. 근데...

어째 불안하다.

저 펜스는....

이 계단만 오르면!!!

응?

여기?

공사 중인 대성당(Hildesheimer Dom)은..

들어 가보지도 못했다.

꽤나 오랫동안 공사 중인 듯하다.

다른 사진을 찾아봐도 공사 중인 사진이 많다.

크고 웅장하다.

아쉽지만, 대성당을 지나 -

왠지 비싸 보이는 집도 구경하고,

신문 배달 총각, 또 보네?

고러하다.

못 알아 보겠다.

유난히 맘에 든 담벼락 길

담벼락 길을 지나 찾아 간 곳은

베른바르트 성벽!

성...벽?

...?

성벽이 맞단다.

그런 느낌이다.

주차장 옆에 딸랑 붙어 있어서,

성벽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뢰머-펠리자우스 박물관 뒤 쪽에 있는

인도 느낌 물씬나는 석상

아래 해골이 인상적이다.

박물관 뒷 길

박물관마저 오래된 건물인 듯 싶다.

박물관 앞에 있는 석상

이집트 혹은 인도?

박물관을 지나,

다음은 성 미카엘 교회

(온통 볼 게 교회 밖에 없다...)

성 미카엘 교회(St Michaeliskirche)

교회... 이제 지겨워 진다.

정문 앞에서 거지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려고 했지만,

유로 동전이 없어서... 후다닥 도망 ;ㅁ;

죄송해요.

성 미카엘 교회에서 본 경치

높은 건물이 없는 것이, 하늘이 낮은 것이 좋다.

아직 지겨운 교회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서 보이는 이 곳은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

약 114미터의 첨탑이란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모습인가...?

이제 교회는 그만!

길거리로 나가보자!

마르크트 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려장?

그나마 활기찬 거리

아까 봤던 양식의 건물이 또 있네.

헤헤,

교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성 야콥 교회!

이 교회와 함께 구 시가지가 시작된다.

아마 안 쪽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겠지?

이제 진짜 마지막 교회!

성 람베르트 교회(St. Lambertikirche)

케르비더 탑(Kehrwiederturm)

과거 힐데스하임을 두르고 있던 성벽에는 4개의 출입문이 있었다는데,

여기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마지막 문이 되시겠다.

이제 여정을 마무리 하러,

이 터널 오른 쪽으로 빠져

마지막 관전 포인트!

유대인 기념비 되시겠다.

다윗의 별과 분수대들

이것으로 주말을 맞이한 고슬라르, 힐데스하임 유람기는 끝!

다음 포스팅은 출장지였던 볼프스부르크(Wolfsburg)의 자랑,

폭스바겐 그룹의 전시장, 아우토스타트(Autosta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