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유럽 여행기, 제11편 매력 넘치는 부다페스트의 낭만적인 밤
2015. 6. 7. 23:31 방랑/2015 CZ,AT,HU,CN,TH,TR부다페스트 포스팅은 특별히
밤과 낮으로 나누어 본다.
부다페스트의 밤이 그만큼 매력적이어서 나눠 보았다.
물론, 사진을 못 찍어서 건진 야경은 별로 없다.
각설하고 부다페스트 여행기를 시작해보자.
이번 편은 부다페스트의 도착과 매력적인 밤
잘츠부르크에서 레일젯을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켈레티 역(Budapest-Keleti)에 내렸다.
굉장히 오래되고 낡은 느낌의 부다페스트-켈레티역
역 앞 광장
밖에서 본 켈레티역
숙소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데아크 페렌츠 광장(Deák Ferenc tér)역에 있어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이동
깊숙히 내려가는 지하철
지하철 2호선
2호선 열차의 내부
부다페스트의 지하철은 호선마다
다른 형태의 칸을 가진 열차가 있었다.
또한,
다른 유럽지역보다 검표가 엄격하다.
승/하차시 매번 검사하니
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리고 도착한 곳은
캡틴 부다페스트 호스텔(Captain Budapest Hostel)
대부분의 사람들이 움밧에 묵지만,
빈에서도 움밧에 묵을 예정이어서 다른 곳을 찾았다.
(이제서야 하는 얘기지만, 시설은 움밧이 짱이다.)
영화에서 볼 법한 수동으로 문 여닫고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입구인지도 모르는 허름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캡틴 부다페스트 호스텔
호스텔의 리셉션, 저 친구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굉장히 서툴렀다. ㅋㅋ
무려 12인실에 묵었다. 첫 날에는 컨퍼런스에 온 어린 애기들 덕분에 잠을 못 잤다.
호스텔 카페테리아
쉬기도 하고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거실
호스텔에서 짐을 풀었으니,
이제 야경을 보러 나가자!
이 날은 또 새로운 동행 두 명과
잘츠부르크에서 만난 친구 한 명과
야경+맥주를 하기로 했다.
세체니 다리의 모습
부다페스트는
서쪽의 부더, 동쪽의 페슈트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그 둘을 이어준 최초의 다리가 바로
세체니 다리 위에서 본 왕궁과 다리
첫날엔 저 왕궁에 올라가기로 했다. 우측에 조그맣게 찬조 출연한 동행 친구 HS군
왕궁에서 내려 본 도나우 강
왕궁 올라 본 세체니 다리와 페슈트 야경
좌측 끝에 보이는 것이 국회의사당, 그리고 세체니 다리
야경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황홀한 부다페스트였다.
과연 유럽 3대 야경 중 하나였다.
(유럽 3대 야경은 파리, 프라하, 부다페스트)
밤 중의 왕궁
밤 중의 왕궁
다시 포인트를 옮겨 본 세체니 다리와 페슈트의 야경
왕궁 북쪽에 있는 마차시 성당
국회의사당
도나우 강변에서 맥주 간단히 하고 첫날의 야경은 끝!
첫날은 늦게 도착한 탓도 있고,
피로 누적으로 간단히 야경을 보고
맥주로 피로 회복!
다음은, 둘째날의 야경이다.
둘째날에도 시내 야경을 열심히 보았지만,
특별히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구경했다.
헝가리의 바치 거리, 수많은 상점가와 레스토랑이 위치해있다.
싼거 고른다고 골랐는데, 2990 포린트짜리 유람선
부다페스트 동행들한테 들었는데,
유람선은
1,400 포린트부터 7,000 포린트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한다.
싼 곳을 잘 골라서 타는 것을 추천한다.
아슬아슬하게 막차(?)를 잡은 저렴한 유람선의 선착장
다시 보는 세체니 다리
유람선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국회의사당
아름다운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을 돌아 부더 쪽으로, 세체니 다리와 왕궁
왕궁 정면
헝가리 건국 천년 기념 다리라는 자유의 다리
번쩍번쩍한 건물, 어딘지는 모르겠다.
몽롱한 느낌을 주는 부다페스트의 야경
그 야경도 이제 마무리, 세체니 다리 아래 도나우 강변에서 음악 들으며 여유 즐기다 찍은 사진
둘째날 동행들과 아쉬운 감정에 바치 거리에서 맥주 한잔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정말로 멋졌다.
프라하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의 야경에
한 표를 던져본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늦게까지 문을 열은 상점가 덕에
밤 늦게까지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부다페스트 시내의 야경, 도나우 강변에서의 야경,
유람선에서의 야경 모두 추천한다.
하루로는, 이틀로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부다페스트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없다.
진심으로 일정을 바꾸어 하루 더 머물고 싶었던 정도.
이 아쉬운 마음은 다음 편
부다페스트에서 보낸 낮의 매력으로 이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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