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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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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vot 잡담 Pivot 외면 빼곡했던 다이어리는 더 이상 채워지지 않으며, 잡다한 정보들만 노트에 채워지고 있다. 10대부터 30대까지 그렇게 스스로만을 돌아보기에 바빴던 나는, 이제 내면보단 세상을 바라보며 있다. 그렇다고 내 안이 단단하게 채워져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실패하며, 나는 여전히 비어있고, 나는 여전히 완전한 어른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서른아홉 나는 살아가고 있다. 굴러가고 있다. 회사라는 굴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게, 오며 가며 뉴스를 읽고, 적당히 업무와 개인에게 필요한 공부들을 해가며, 여전히 사람들과 관계를 하고, 즐겁게 웃고, 화내기도 하며, 같이 슬퍼하기도 한다. 크게 변하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문득, 나는 잘 굴러가고 있나 질문해 본다. 생각이 많아질 나이인가 보다... 2023. 2. 27. 22:52
[폐업] 정갈한 스시를 원한다면, 마곡 《스시 이이고또》 식객 [폐업] 정갈한 스시를 원한다면, 마곡 《스시 이이고또》 까다로운 입맛도 아닌데, 만족스러운 스시 집을 찾기란 참으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근처에서 괜찮은 스시 집을 찾았으니...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 위치한, 스시 이이고또 런치 스시 20,000원이라는 직장인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괜찮은 스시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어드리리! 런치 스시의 구성은 위와 같다. (대충 종류는 알겠지만.. 나열하기 귀찮...) 일류 스시 집이 아닌 이상, 어느 스시집이던 컨디션이 그날 그날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이고또에 몇 번 방문해 봤지만, 아직까지 복불복 중 불복은 없었다. 다른 사람들 평을 보니... 나는 아직까진 복복복 간단하게 나오는 식사와, 깔끔한 후식까지, 아아, 기분 좋은 식사였다. 자, 일하러 가자! 2019. 12. 6. 14:50
잡담 From Scratch Work Experience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최초의 경력부터 지금까지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휴학생이 SI업체에 들어가 Web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PHP, JSP를 독학하며 단기 학원 프로젝트 수준의 실력으로 시작해서, 거대한 프레임워크를 쓰는 프로젝트까지 해나가며 첫 번째 경력을 쌓았다. 현재 회사에 입사하며, 너무나도 생소한 무선 통신 프로토콜의 세계로 들어왔다. TCP/IP, OSI 7 계층 밖에 몰랐던 나였다. "무선 네트워크" 수업(그것도 심지어 WiFi)을 들었단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관련 질의응답을 했더니, 부서는 어느새 무선 통신 프로토콜(응? 인사팀, 일 잘하네?!)로 정해졌다. GSM/WCDMA/LTE 통신과 IMS까지 거치고 나니 8년이 지났고,.. 2019. 8. 30. 16:17
잡담 여름 즈음에 *여름이 되기도 했고,몰디브를 블로깅할 준비도 되었고,그 아름다운 시작을 다시 새겨 보았다. 아, 그 바다에 다시 가고 싶다. *시즌 2를 보다가, 말이 이상한 것 같지만,고맙게도 나는 좋은 선택을 했다/받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그들처럼 더 멋지게 표현해주고 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심사라든가 노출되는 정보의 종류가 바뀌었다. 결혼 안 한 친구들은 이제 누가 있나 오랫동안 곱씹어봐야 하고,대부분에게는 태명이 무엇이냐, 몇 개월 되었나 묻게 된다.SNS에는 이제 친구들보다 그들의 가족들의 사진을 더 많이 보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안정적"이라 말하는 생활들에 노출이 되어있다.그럼에도, 불안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힘내라 외쳐본다. "로또 1등!!!" ***"좋아하는 일"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 2019. 7. 24. 11:39
잡담 D-205 아직 1월에 다녀온 독일/스위스 포스팅도 마치지 못 하고 팔라완을 다녀왔다.자꾸 먹고 다녀서 몸무게가 한 달째 제자리 걸음이다.영자미식회를 보면서 잊었던 내 맛집리스트(엑셀)를 다시 복원해보았다. 지도는 완전 삭제했었나.알아보고 정리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이 너무 밀렸다. (영문 블로그는 개뿔...)거의 매일 같이 스케쥴이 있는 내 달력을 보고 있자니, 연예인을 해도 되겠다 싶다.회사는 잘 다니고 있는건가? 2018. 5. 10. 09:55
방랑/2016 JP 10월 또라이들 여행, 홋카이도 4박 5일 잘 다녀와서, 여행기 올리겠습니다!조도 마떼 구다사이! 2016. 10. 2. 18:38
방랑/2016 JP 꽃보다 또라이 10월 여행 준비-4. 옥토버/스위스야. 다음에 보자. 안녕, 다음에 보자. 옥토버 페스트야, 스위스야. 2016. 9. 22. 14:41
잡담 우리는 어떤 관계였냐? 꼭 남녀 사이가 아니라 해도 서로가 서로에게 '헤어지자,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음에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돼버린 사람들이 있다. 서로가 의도적으로 피해서였든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이 끊겨버린 관계였든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모른 채 서로 웃으며 혹은 얼굴 붉히며 헤어졌지만 이제 와 생각하면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던 만남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로 기억되고 있을까? 어쩌면 그들과 우연히 다시 마주칠지도 모른다. 그럼 나는 그들과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을까? 나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물어볼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였냐고.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저자강세형 지음출판사김.. 2015. 8. 22. 12:53
초심 잡담 초심 2008Hoima, Uganda 더 이상 초심(初心)이라는 말을 더듬거리는 것에 지루해져 버렸다. 초심이라는 마음을 건드는 행위는 이제 무기력하며 발전이 없어 보이는 내 자신이 하찮게 보일 정도이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초심을 가다듬어 보려고 한다. 초심자(初心者)- 어떤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 어떤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사실 그렇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제는 초심자라는 딱지를 떼어내고 훌륭히 자기가 맡은 바의 일을 해내야하는 숙련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나는 지금 초심을 생각하게 된다. 이유는 아직도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그렇다. 꿈 꾸던 일과 전공했던 일들을 하지 않아서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변명하고 있다. 이제사 다시 생각해보면 과거 .. 2014. 8. 6. 13:53
개인주의자의 외로움 잡담 개인주의자의 외로움 지방에서 수 년간을 살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대하던 서울에 취직을 했다. 조그만 회사란다. 정확히 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만드는 회사이다. 첫 출근이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일을 한다. 열심히 배우며 일을 하지만, 무언가가 허전하다. 월급이 나왔다. 첫 월급을 받았으니 회식이란다. 팀장이 부른다. 열심히 돈 모아서 남들 다하는 결혼, 제 때 하란다. 요새 전셋값이 얼만데. 회식 다음 날은 힘들다. 팀장은 새벽 댓바람부터 나왔단다. 나는 지각이다. 혼난다. 대리님이 담배나 한대 피잔다. 회사 테라스로 나간다. 옆 건물에 가로 막혀서 머리 위를 봐야만 희뿌연 하늘이 보인다. 갑갑하다. 대리님이 열심히 하란다. 지금 아는 것은 없지만, 니가 노력해야지 된단다. 그래서 야근이다. 잔다. 일어난.. 2013. 10. 23. 21:53
잡담 4월의 마지막 주말 즈음... - 요새 뭐에 정신을 놓고 사는지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 - 어느새 4월의 마지막 주말. 글은 회사에서 쓰고 있다. -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를 벗어나고, 다시 슬럼프가 왔다가 최근에 다시 벗어남. - 벚꽃이 피어서 그런가 싱숭생숭 했던 요즘. - 마음 먹었던 일들은 작심 3개월로 끝나버렸다. - 그래도 한가지에는 집중해서 공략해보자. 이러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어중이 떠중이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되버릴 테니까. - 서구 문학만 읽다가 한국 문학을 읽으니 좋다. 역시 정서가 제일 잘 맞는 게 가장 와닿나보다. - 하지만, 책 안 읽은지 벌써 일주일째. - 영어 공부한다고 영어 책만 2권 사놓고, 반 권도 못 읽었다. - 옷을 하도 안 샀더니, 반팔 티들의 목이 너무 늘어났다. - 장바구니에 .. 2013. 4. 27. 21:46
잡담 3월 3일 - 야근 & 야근 어게인,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야근의 암흑기를 버텨온 나다.- 삼일절에도, 그리고 오늘(토요일)도 특근. 생각보다 사람이 적다(?).- 재미가 없어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 하는 내게 많은 발전이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회사 업무 외에 하는 것이 없다. 그래서 성장이 멈춰있는 것 같아 우울하다.- 출장을 가는건지 마는건지. 확실한 게 없다. 그래도 이번엔 나가긴 할 듯.- 요새 허리가 많이 아프다.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가.- 블로그에 쓸 말이 온통 회사 얘기라니... 우울하니 퇴근해야겠다. 2012. 3. 3. 17:12
잡담 불안감 이기기 아무 것도 모를 때, 불안감이 찾아온다. 아마도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불확실하고 그로 인해 불안하다보면 조만간 무기력, 의욕상실로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모른다라는 마음이 어느새 크게 자리 잡고 있게 된다. 심지어 그러다가 포기하자라는 마음이 든다. '공부하자. 열심히 하자. 알아 보자'라는 마음을 갖으면 된다. 그게 쉽지 않은 이유는 내가 지금 이것을 하지 않아도 다른 것을 잘 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알지도 못하는 것을 해야하지? 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나는 A라는 걸 타인이 인정할 정도로 잘하고, B라는 것은 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것인데 나는 왜 B를 해야하는가? 왜 B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가? 불안감을 .. 2012. 1. 12. 10:40
잡담 도전 항상 배움과 도전에 인색하지 말아야할 시기인데, 정체와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외부와의 접촉이 적은 만큼 자극받을 수 있는 바운더리도 줄어든다. '옆 집 누구는 어떻다더라' 라고 말씀하시던 어머니도 이젠 더 이상 누군가와 자식을 비교하지 않으신다.(애초에 비교 같은 건 싫어하시긴 했다.) 처리할 업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복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복학이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이 될 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생활에 들어가서 새로움으로 생활해보자. 새로운 사람들도 필요한 것 같다. 문어발식 관계 맺기에 지치긴 했지만. 2009. 7. 17. 17:27
잡담 시간은.. "Time flies like an arrow"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아직도 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을 개최한 것 같고,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고, 병특으로 회사에서 일한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과거에 작성해 놓은 문서들이 벌써 2006, 2007의 작성일을 기록하고 있다. 우연찮게 웹 검색을 하다가 아는 선배의 글이 나왔다. 2001년에 쓴 글, 그 사람의 글에서 천방지축의 모습이 느껴지는데 어느새 그는 결혼을 앞둔 잘 자란 청년(아저씨인가..)이 되었다. 시간은 금세 또 지나가겠지. 그래서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도 있다. 시간을 그만큼 소중하게 써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난 야근을 한다. 2009. 6. 2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