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478)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하루의 끝에 반성하지 마라 일을 끝내고 차분하게 반성한다. 하루를 마치고 그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하다 보면, 자기 자신과 타인의 잘못을 깨닫고 결국에는 우울해지고 만다. 자신의 한심함에 분노를 느끼고 타인에 대한 원망이 생기기도 한다. 그것은 대개 불쾌하고 어두운 결과로 치닫는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당신이 지쳐 있기 때문이다. 피로에 젖어 지쳐 있을 때 냉정히 반성하기란 결코 불가능하기에 그 반성은 필연적으로 우울이라는 덫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 지쳤을 때에는 반성하는 것도, 되돌아보는 것도, 일기를 쓰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활기차게 활동하거나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 힘을 쏟고 있을 때, 즐기고 있을 때에는 어느 누구도 반성하거나 되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고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자신.. 2011. 7. 17. 00:55 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안녕, 이제 부쩍 여름이 다가 왔구나. 네 몸이 더워 짜증이 솟구칠 시기구나. 그 예전 친한 형의 조언을 잊지마렴. 기분이란 건 전염성이 있어서 너의 기분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문득 생각이 났어. 너 잘 지내는지. 원하는 것들을 얻으며 살고 있는지. 계획했던 일들은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 네 자신에게 진실한지. 살아가는 목적을 기억하고 있는지. 신념은 무너지지 않았는지. 많은 것들이 궁금하구나. 다만 살아가는 도중에라도 한번씩 네 자신을 돌아보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니.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이 더 가치있다고, 사람은 사람다워야한다고 말하던 것들은 기억하니. 늘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기뻐하던 순수한 네 열정들이 기억난다.. 2011. 7. 6. 01:20 잡담 연수원의 밤... 연수원에 들어 왔다. 어느새 3주차. 앞으로 6주가 더 지나야 현업으로 복귀한다. 인터넷도 안 되고, 폰도 수거해간다. 교육에만 집중하여 시간을 보낸다. 무언가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마저 없다. 고립된 곳에서 세상과 단절된 마치 깊은 산 속 절에 들어온 느낌이다. 룸메이트는 일찍 잠들어 불을 껐다. 배는 고픈데 주말이라 매점은 문을 열지 않았다. 내일이 시험인데 긴장감이 없다. 자만이거나 자신감이던가. 나는 잘하고 있는가 돌이켜본다. 나는 왜 사는가 돌이켜 본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생각하다 잠이 든다... 출출하고 조용한 연수원의 밤이 지나간다... 2011. 6. 19. 23:50 장바구니 [의류] 인터넷 쇼핑의 폐해 곧 가게될 연수때문에 옷을 사게 되었다. 몸집이 워낙 큰지라 백화점에서 쇼핑을 못한지 6~7년쯤 되어가고, 동대문에서 큰 옷 파는 집에서 옷을 사게 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맘에 드는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서 종종 사게 되었는데,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1. 연수에서는 남방, 와이셔츠만 가능하기에 옷이 필요하다. 2. 남방을 4개 이상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쇼핑몰에 접속. 3. 네이비 남방, 와인 남방, 초록+빨강 체크 남방, 네이비 체크 남방을 선택. 4. 와인 남방, 초+빨 남방 기각. 5. 대충 아무거나 두개를 더 골라 결제! 그리고 나서 오늘 배송 온 남방을 보니, 아니 이게 뭐야!! 네이비 계열 옷만 4벌을 사버린 결과가 되었다... ㅠ_ㅠ) 인터넷으로 사다보니 내가 무엇.. 2011. 5. 31. 21:49 잡담 Anger 요새 유독 날카롭다. 혹은 성질난 사람이 된 것 같다. 별 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내고, 참을성도 줄어들고 있다. 내가 그렇게 싫다고 말하던 성격이 나에게도 나타나는 듯하다. 은연중에 말도 거칠어 진다. 아차, 싶지만 이미 말을 내뱉는다. 말이 머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입으로 나온다. 마치 예전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하던 때로 돌아가지고 있는 듯 싶다. 다시 말을 조심해야겠다. 어째서 요새 이렇게 화가 난 사람처럼 구는 것일까. 단지 날씨가 후텁지근해져서 나를 조종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내 안에 무언가가 나를 다시 예전의 나(혹은 새로운 나)로 밀어 넣는 듯 하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타임 쉬어가며 생각하고 말하자. 최근의 나는 내가 보기에도 위험하다. 2011. 5. 30. 23:50 잡담 악플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이 배가 아픈 것인가.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와서 싫어하는 것인가. 알 수가 없지만, 결국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연예인. 그저 불쌍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에게도 자아가 있고, 가족이 있는데. 욕은 왠만하면 삼갔으면 좋겠네. 좋은 말만 써주길. 최고의 사랑 7화에서 구애정(공효진)의 조카가 고모의 악플에 대해 물어보는 장면을 보면서 느꼈다. 가슴 아프겠다. 2011. 5. 30. 00:21 잡담 뭐가 옳은걸까? 1. 출/퇴근 시 상사나 동료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2. 출/퇴근 시 상사나 동료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3. 출/퇴근 시 바로 옆 자리 동료와 인사를 한다. 오늘 오래간만에 나의 뒤통수를 때리는 문제에 봉착했다. 나는 당연하게 "2번"을 선택한다. 물론 같은 팀 사람들에게만 일일히 인사를 한다. 회사가 작을 경우엔 사장님에게까지 인사를 해왔다. 지금까지 회사를 서너군데 이상 다녀보았지만, 모든 회사에서 저렇게 해왔다. 같이 생활하는 공동체이고, 같이 일을 하는 내 동료, 나를 커버하는 내 상사니까. 그런데! 하지 말란다. 어째서? 회사에서는 3번을 권한다. 어째서?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혹시나 이전의 회사에서도 나를 번거롭게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나는 이해하지 못하고 잠이 든다. 2011. 5. 25. 23:31 문화 [도서리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양봉 저녁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서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2011. 5. 23. 21:37 자산 높은 이자? 저축은행 어떻게 고를까? 재테크의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분명 제 2 금융권을 바라보게 된다. 높은 이자를 기반으로 고객들을 현혹시키기 마련이다. 언제나 높은 수익은 높은 리스크를 가져온다. 최근에 발생한 부실 저축 은행 사태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저축은행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모든 재테크가 그렇듯이, 넣어 놓으면 알아서 오르겠지. 방치해두면 안 된다.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해야한다. 제대로 하려면 신경써야 할 것이 굉장히 많다. 일단, 저축은행을 고를 때엔, BIS 비율을 확인해야한다. BIS 비율이란, 간단히 말해서 자기 자본에 위험 가중 자산을 나눈 값이다.(자세한 건 링크를 참고하자) 즉, BIS 비율이 높을 수록 안전한 은행이라는 말이다. [출처 : 결산 앞둔 저축은행 분기실적, 위기 진행형 | 이데일리] .. 2011. 5. 19. 13:43 문화 [도서리뷰]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김영숙 지음 어렸을 적, 미술에 대한 동경을 품어보지 않은 자가 얼마나 있을까. 나 역시도 어릴 적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아서 주말을 마다하고 미술 학원을 다니고, (심지어 대회에서 입상도 해봤다... 참가상)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만화를 그려대기 일쑤였다. 그만큼 그림에 대한 관심이 컸었다. 심지어 미술품을 직접 보러 미술관에도 여러번 찾아간 적이 있었지만, 미술의 '미'자도 제대로 알지 못해 미술품이 주는 큰 감흥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돌아왔었다. 고상한 취미를 만들어보고자, 혹은 추후에 루브르나 오르세를 방문하거나,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면 제대로 미술품을 감상하고자 책을 질렀다. 책의 짜임새가 잘 짜여져 있고, 책의 내용이 알차고 깊이가 있.. 2011. 5. 15. 22:26 잡담 Break Time 연휴였다. 뭐 사실 검정날이 중간중간 껴있는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권장 휴가를 (승인도 없이) 사용하고 연휴를 만끽하였다. 쉼이란 시간은 역시 많이 주어지게 되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나보다. 4일이라는 시간 동안 깊은 생각을 얼마나 하였나 생각해보자면, 거의 없다. 청소를 할까. 조만간 갈 이사를 위해 짐 정리를 할까. 책을 읽을까. 공부를 할까. 개발을 할까. 잡다한 생각들로만 가득차있다가 결국 또 시간을 허비했다. 그냥 비우는 시간을 보냈다고 치자. 뭔가 허비하고 낭비한 것 같지만.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해보자. 내일은 다시 on the work이다. 2011. 5. 10. 23:34 문화 [도서리뷰] 인문학 콘서트/인문학 콘서트 2:인문학, 한국인을 탐색하다. 《인문학 콘서트》,《인문학 콘서트 2》 한동안 우리 나라에 인문학 열풍이 분 것이 사실이다. 이래저래 열심히 사는데, 성장하는데에만 몰두해있던 세태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것이 바로 요 놈, 인문학이다. 인문학 콘서트, KTV 한국정책방송에서 방송하였던 것을 책으로 엮은 책이다. 1권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전체적으로 훑어주고 있고. 2권에서는 한국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최근에 3권이 나왔는데, 3권에서는 한국사를 다룬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를 다루는 책은 다른 것으로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진행자인 문화평론가 김갑수(우리가 아는 연예인 김갑수씨가 아니다.)씨와 각 패널들이 나누는 각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에 어렵지 않은.. 2011. 5. 8. 23:37 가상 그래픽 해상도 해상도에 이름은 왜 붙혀놓았담? 2011. 5. 7. 23:10 자산 대한민국 세금의 문제 대한민국은 70-80년대 생산경제 시절의 세금 체계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생산경제 시절에는 일해서 돈 버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근로소득이 대부분이라 근로소득세 위주로 국가경제, 세금행정이 이뤄진다. 하지만, 90년대를 거치면서 생산경제보다 자산경제가 현재 7배정도에 달한다. 하지만, 부동산, 주식등 자산경제에 대한 세금은 오르지 않고, 여전히 갑근세와 간접세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노동해서 돈버는 사람들이 부동산, 주식 등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낼 세금까지 대신 내주고 있는 셈이다. 오르는 자산경제에 세금이 올바르게 매겨져야 대한민국 경제, 세금행정이 살아난다. 《프리 라이더》 中 2011. 5. 6. 15:35 세상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기 전에...(19금) RTBM ("Read the bloody manual") RTFA ("Read the fucking article") RTFE ("Read the fucking e-mail") RTFC ("Read the fucking code") [also "reboot the fucking computer"]) RTFSC ("Read the fucking source code") RTFQ ("Read the fucking question") RTFFAQ ("Read the fucking frequently asked questions") UTFH ("Use the fucking help") UTSL ("Use the source, Luke") UTFG ("Use the fucking Google") JFGI ("Ju.. 2011. 4. 26. 13:28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