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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out of hand 공부든 일이든, 손을 놓으면 잊어버리는 것인가? 나만 그런가? 이것도 잘 안 되고, 저것도 잘 안 되고 무엇을 해 왔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어렴풋이 대뇌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seek하기도 힘들다. 나는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인가? 2009. 5. 22. 19:08
세상 개인 정보 이대로 좋은가..? 누군가 나의 이름으로 성인 사이트에 가입하고, 나의 이름으로 상업성 글을 여기저기 올리고 다닌다. 심지어, 기업에선 마음대로(그쪽에선 내가 동의했다고 하지만) 나의 정보를 다른 곳에 넘겨준다. 기분이 언짢다. 모든 웹사이트에서 굳이 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가? 내 핸드폰 번호가 필요한가? 여기저기서 누군가 나의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 개인정보를 사는 사람도 문제지만, 개인정보를 파는 사람 또한 문제다. 만약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면, 은행의 OTP처럼, 가입시마다 인증번호를 보내주는 것은 어떠한가? 설마 OTP도 복제하지는 않겠지. 그렇게 되면 조금은 피해 사례가 줄어들지 않을까? 물론 모든 사이트는 인증이 필수가 되야 하겠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겠지만.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이 .. 2009. 5. 19. 17:12
잡담 기억 글, 그림, 건물, 물건. 이것들은 현재의 모습이든, 사용하는 사람의 습관이든, 그것들에 대한 기억들을 저장한다. 옷은 현재의 사랑받는, 실용적인 모습들을 기억하게 하고, 아파트나 주택은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거주 형태를 기억한다. 교회는 숭고함과 경외함을 기억하며, 학교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기억한다. 이렇게 모든 것들은 기억을 남긴다. 사람도 기억을 갖고 있다. 어제의 기억, 오늘의 기억,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수많은 기억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내었다. 과거의 기억은 나를 반성하게 해주고, 현재의 기억은 나를 서있게 해준다. 소중한 기억, 아픈 기억, 행복한 기억, 하나하나의 기억이 소중하지만, 잊어버렸다가 생각나는 것이 기억.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초기억능력자는 '망.. 2009. 5. 18. 15:23
잡담 친구 그 친하던 친구는 이름 조차 가물하다. 늘 놀던 친구는 엊그제서야 군대에 갔다. 나이 스물 다섯에. 불알 친구들은 사소한 다툼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 친구는 집 안에 빚이 있어 도망쳤다. 그 친구는 한국은 좁다며 미국으로 가버렸다. 매일 같이 붙어다니던 고등학교 친구들 중 80%는 연락이 안 된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시절 오토바이를 타던 친구는 죽었다. 다들 대학에 다니며 바쁘게 살아 연락 한 통 하지 않는다. 몇몇은 벌써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바쁘게 살고 있다. 한 두명씩 결혼을 한다는 친구가 있다. 어느 새 아이가 하나 둘 딸린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같이 나온 친구가 있다. 노래를 잘 부르던 그 친구는 헝가리에 있는 의과대학을 다닌다. 잘 산다는 그 친구는 뉴욕에.. 2009. 5. 15. 00:21
잡담 면역 다니는 헬스장의 관장님이 말씀하셨다. 너무 같은 운동만 반복하지 말라고, 지방도 면역성이 있어 쉽게 타지 않는다고. 면역이란, 반복되고 반복되는 일 가운데 생기는 것이다. 나도 불의에, 옳지 않음에, 찌들어진 꼰대들의 생각에, 면역이 생기고 있지는 않은가? 2009. 5. 11. 15:13
잡담 좋아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들으면 금세 지쳐버리고 기운이 빠져버린다. 그러한 자신을 볼 때에 한심해 보이고 처량하기까지 하다. 나는 그래서 왠만해선 좋아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잠을 못 이루고 밤을 지새워 그 일에 몰두하는 편이다. 근래에 공부도, 놀이도 모두 외면하고 운동하고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동은 아주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땀을 흘리면 미친듯이 상쾌하다. 게다가 숫자만 세지(20개씩 3세트), 다른 머리는 쓰지 않아도 되니, 나의 뇌는 단순히 호흡만 하여 굉장히 편안하다. 무상(無想)으로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출근하자 마자, 즐겨 듣던 하타 슈지의 앨범을 꺼내들었다. 마침, 비도 내리고 B on D(비온뒤, After.. 2009. 5. 11. 15:11
잡담 불완전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다. 무언가 부족한 사람은 그 부족한 부분을 가진 사람을 만나 채울 수 있다.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람은 불완전하다. 하지만 좀 더 완전해질 수 있다. 과거에 지나간 사람들이 생각난다. 나의 부족한 필요를 채워주던 사람들. 관계를 겨우겨우 지속하고 있지만, 이전만큼 내게 영향력을 끼치진 못한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도 바쁘다. 나를 채워주던 사람들이 조금은 그립다. 막혀있는 시야를 뚫어주고, 침체된 기운들을 돋아주던 사람들. 활동이 적은 만큼, 관계도 좁아진다. 한 사람이 채워줄 수 있는 만족감도 있지만, 이전에 채워지던 부분은 적어진다. 여유가 있으니 이런 고민도 하는 거 겠지. 바빠지고 싶지만 기운이 없다.. 2009. 5. 8. 14:52
잡담 Wall 벽을 만난 기분이다. 실력의 벽, 지식의 벽, 언어의 벽, 생각의 벽, 관계의 벽. 어떻게 뛰어 넘어야 다음 단계이지? 2009. 5. 7. 16:07
잡담 저기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저도 잘 지내요. 근데 왠지 모를 허망함이 저를 감싸서요. 당신들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내가 투자한 시간과 정열들은 무엇이었는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게 정당한건지. 다시 돌아가도, 예전 같이 당신들을 볼 자신이 없군요. 벽이 생겼어요. 2009. 5. 6. 12:52
잡담 우간다에서 온 편지 다들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구나. 아브라함은 믿음을 받쳤고, 이삭은 순종은 받쳤고, 야곱은 기도를 받쳤고, 요셉은 충성을 받쳤는데... 너는 무엇을 받칠래? 이 질문은 나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졸지는 말고.... 2009. 5. 4. 18:13
잡담 씁쓸한 인생 상상해 보았는가? 내가 이루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내가 이루어 놓은 것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할애하여서 내 피와 땀이 서린 것들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두 가지 선택을 한다.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던가. 다른 무언가를 갈구하게 된다. 가끔은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 정말 노력해서 스스로 보기에 아름답고 뛰어난 엄청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보거나, 혹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이 화창한 봄날에 나는 그런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 2009. 4. 28. 14:33
잡담 셀프 택시 무언가 편리한 거 없나 생각해보았다. '셀프 택시'. 직접 승객이 택시를 모는 것이다. 셀프 택시의 이점은 주차 공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차가 없어도 된다. 어딘가를 갈 때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택시를 몰아 어딘가에 가고, 거기서 내리면 또 다른 승객이 셀프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시스템의 프로세스는, 승객이 택시에 탑승하여 운전면허증(아마, 전자 면허증이 필요할 것이다.)을 센서에 대면, 승객의 정보가 입력되고 차량의 시동이 걸리게 된다. 네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선택하면 경로와 금액을 측정하여 선불로 비용을 지급하게 한다. 이용자가 예상된 경로를 이탈하게 되면 추가의 경비를 지불시킨다. 문을 잠궈둬서 지불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던가.(물론, 위급한 경우엔 안전의 문제가 .. 2009. 4. 25. 22:30
잡담 가짜 세상엔 참 가짜가 많다. 거짓 선지자. 거짓 예언자. 거짓 선생. 거짓 사업가. 왜곡된 진실. 심지어 음식도 가짜. 오죽하면 이런 글이 포스팅될까. 모르는 사람이 바보인 거고, 당하는 사람이 멍청한 거다. 조심해야 한다. 세상엔 어떻게 해서든 모자란 사람들을 속이려 드는 무시무시한 족속들이 존재한다. 나는 진실된 것이 많을까, 거짓된 것들이 많을까? 2009. 4. 24. 18:27
잡담 자미두수 자미두수, 내 결과는.. 이 사람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봉건적인 사상이 있어 나이보다 행동이 점잖으며 생각이 깊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대체로 육식을 좋아하고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은 편으로 품위가 있어 어디를 가도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남이 막 대하는 사람은 아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는 성격이고 실천 못할 일은 함부로 확답을 안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온화하고 서글서글하지만 속은 의외로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다고 볼 수 있다. 대개 맏이나 막내에서 많은데 중간이라도 부모를 모시는 효자 효녀라 하겠고 말이 별로 없는 편으로 밖의 일도 안에서는 말을 잘 안하고 특히 남에게 간섭이나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여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하겠다. 이 사람은 야망이 굉장히.. 2009. 4. 22. 18:00
잡담 싫어! 그 언젠가 모든 사람들과 친구를 하고 싶어하던 나는이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09. 4. 21.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