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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리는 어떤 관계였냐? 꼭 남녀 사이가 아니라 해도 서로가 서로에게 '헤어지자,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 이런 말을 남기지 않았음에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돼버린 사람들이 있다. 서로가 의도적으로 피해서였든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이 끊겨버린 관계였든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모른 채 서로 웃으며 혹은 얼굴 붉히며 헤어졌지만 이제 와 생각하면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던 만남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로 기억되고 있을까? 어쩌면 그들과 우연히 다시 마주칠지도 모른다. 그럼 나는 그들과 반갑게 인사 나눌 수 있을까? 나는 그 사람에게 웃으며 물어볼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떤 관계였냐고.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저자강세형 지음출판사김.. 2015. 8. 22. 12:53
잡담 망각2 힘겹게 쌓아왔던 그 추억들이 가진 긴 시간보다물리적으로 멀어진 그 단절이라는 짧은 시간에더 많이 잊혀진다는 것 2015. 8. 15. 18:05
잡담 꿈, 반영 요새 꿈을 많이 꾼다. 꿈을 많이 안 꾸는 편이거나, 일어나서 잘 기억을 하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뇌리에 많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인 꿈들을 꾼다. 인상에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나 바랬던 것, 혹은 아쉬웠던 것들이 꿈이 나오니 말이다. 꿈에서라도 이루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 것 같다. 그런데 의식했던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의식하지 못 했던 것 마저 반영되어 종종 나를 괴롭힌다. 저기 저 구석 상자에 넣어둔 기억과 감정들을.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꿈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이런 것들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면 어떨까 하는, 꿈의 잔향에 취해 몽롱하게 아침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 이렇게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었던가? 2015. 8. 13. 12:44
The Wolftrap 2014 와인 The Wolftrap 2014 The Wolftrap 2014 울프트랩 2014 Franschhoek, South Africa 프란쉬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난 번에 먹은 후안 힐 때문에, 무르베드르 종으로 만든 와인이 먹고 싶었는데, 자주 가는 와인 샵엔 블렌딩 된 와인 밖에 없었다. (쉬라, 무르베드르,비오니에) 향이 풍부한 것 같으면서 아쉽고, 조금 달달하니 적당하고 무난한 와인 결론은, 후안 힐 먹고 싶다... 2015. 8. 6. 23:22
문화 케븐의 별점과 한줄평 [2015년 8월] [영화] ~ 왓챠에서 보기더 기버 : 기억전달자 (2014)The Giver 6.7감독필립 노이스출연브렌튼 스웨이츠, 테일러 스위프트, 메릴 스트립, 제프 브리지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정보드라마, 판타지, SF | 미국 | 97 분 | 2014-08-20 글쓴이 평점 └ 무엇인가 부족한데, 설명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The Pirates 7.9감독이석훈출연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정보어드벤처 | 한국 | 129 분 | 2014-08-06 글쓴이 평점 └ 배우들 덕에 B급 영화에서 B+급 정도 영화로... 기술자들 (2014)The Con Artists 6.6감독김홍선출연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정보범죄, 액션 | 한국 | 116 분.. 2015. 8. 1. 16:21
가평 어비계곡,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자, 나 말고 너 - 방랑/KR 가평 어비계곡,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자, 나 말고 너 - 여행 중독자의 또 한 번의 방랑! 다음 주 출장을 앞두고물을 한 번 더 보러 가자는 마음에 부르면 나오는 친구 놈과 함께또 다시 주말 여행 고고! 원래는 용추 계곡을 가려고 했다가,또 다른 친구 커플이 어비계곡으로 간다 해서,쫓아 갔다! 지도 상에서도 보이지만,어비계곡 초입에는 많은 오토캠핑장,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오프로드도 나오고,좁디 좁은 길이 나온다. 올라 가서 주차 할 곳이 없으면 Fail! 난 준비 되지 않아서 들어가지도 않음.심지어 나만 운동화 신고 감. 이래서 급 여행은 안 좋음.아니, 내가 문제인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막 노는 건 싫음.그래서 저번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입수 안 했다. 저기 저 앞 가족의 아버님은일일히 돌을 다 옮겨 애들이 놀 수 있는물자리를 .. 2015. 7. 30. 01:24
[폐업] 분위기 따라 유유히 흘러 들어간, 신사 가로수길 《미술집》 식객 [폐업] 분위기 따라 유유히 흘러 들어간, 신사 가로수길 《미술집》 밥 먹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잠시 노래방에서 소화시키고 술집으로 이동! 지난 번에 방문했던 퍼하+ 바로 앞에 위치한 미술집에 찾았다. 비도 오고, 배도 부르고 해서 사진도 제대로 안 찍었네 가게 모습과 메뉴는 이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블로그 글에도 나와 있는데, 미술집에서는 치즈 에그 볼케이노가 인기 메뉴인 듯. "계란찜이 계란찜이지 뭐." 라는 식신원정대 멤버의 한마디에 시키지 않았는데, 맛있긴 맛있나보다. 여기저기 많은 테이블에서 먹고 있더라. 문어 튀김에 문어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보리새우와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 맥주 안주가 될 듯! 채썬 감자와 베이컨를 굽고, 레지아노 치즈와 수란을 올린 나폴리 감자전 감자를 채썰어서인지 좀 덜 익힌 라면땅을 먹는듯한 식감 수란이 거의 날계란으.. 2015. 7. 30. 00:33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손! 신사 가로수길 《딸부자네 불백》 식객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손! 신사 가로수길 《딸부자네 불백》 식신원정대 멤버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신사 가로수길로 향했다. 싹 비우다 못 해, 공기밥에 딸불백 하나 추가요! 정말 간만에 맛난 불백집 Get! 가로수길에 갈 일이 없더라도, 한 번 방문해보자!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말고... 2015. 7. 30. 00:12
더운 여름즈음의 근황 잡담 더운 여름즈음의 근황 - 사소한 단어, 심지어 부사마저 추억을 담다. - 여유롭다 싶다가도 너무 잉여스럽고, 잉여스럽다가도 너무 한심해 보일 정도의 요즘 내 모습. 이렇게 무기력하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낭비한 적이 언제일까 싶다. 슬럼프일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고, 아마도 지금 환경의 영향이 너무도 큰 것 같다. 비록 작은 공간의 환경일 뿐인데, 내 삶 전체에, 내 행동 방식에 이토록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다. - 그래서, 지금 뭐하는데? - 여름이 너무 싫다. - 새로운 것들을 하고 싶다. 그리고, 하고 있다. 또, 할 것이다. - 1년만의 출장, 너무도 가고 싶었지만 아이러니하게 출장지는 선호하지 않는 중국, 북경. - 영화 같은 삶을 꿈꾸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의욕도 시궁창. - 생각보다 나와 잘 맞는 .. 2015. 7. 23. 22:58
Perez Cruz Cabernet Sauvignon Reserva 2013 와인 Perez Cruz Cabernet Sauvignon Reserva 2013 Perez Cruz Cabernet Sauvignon Reserva 2013페레즈 크루즈 까베르네 소비뇽 리제르바 2013 Valle de Maipo, Chile마이포 밸리, 칠레 구매한 와인은 아니고,자주 가는 와인샵 사장님이시음해보라고 주신 하프 사이즈 와인 생각보다 묵직하고 드라이하며향도 좋은 기대하지 않았지만좋은 와인!! 재구매 의사 충만해지게 만드는 맛! 2015. 7. 21. 00:52
Patagon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14 와인 Patagon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14 Patagon Reserve Cabernet Sauvignon 2014파타곤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4 Curico Valley, Chile쿠리코 밸리, 칠레 떫은 맛이 약하고,매우 가벼운 와인 2015. 7. 21. 00:47
문화/재생목록 [음악] 이루펀트 - 심심할때만(Feat. 소유 of SISTAR) 내가 좋아하는 이루펀트 앨범이 4년만에 나왔구나!이루펀트 3집! 1집 때의 색깔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지만,그래도 좋다. 아마, 브랜뉴뮤직 가서 그쪽 색을 타나보다. 심심할때만 내게 전화하는 너 오늘 뭐 해 너 지금 나른한 목소린데30분 있음 너네 동네 도착할 것 같은데(바로?) 응 (1시간?) 오케얼른 준비하고 나와 근처 카페에서 책 볼게그때 같이 봤던 친구 글쎄오늘은 우리 둘이 들이키고 싶은데너네 부모님이 며칠 집을 비우신다길래너 혼자는 외로울까 봐서 놀아줄라 그래급하게 나왔다고 투덜거린 너솔직히 지금 급하게 나온 룩이 아녀옆구리에 살짝씩 닿아 니 팔꿈치아주 내 심장을 어장 안에 담금질나 심리학과 나왔다 조심해라 너난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녀 기회란 놈나랑 너만 아는 그런 느낌 있잖아둘이 멀리 여행 .. 2015. 7. 13. 12:52
화창한 날씨를 맞아, 떠나요! 대천해수욕장으로~ 방랑/KR 화창한 날씨를 맞아, 떠나요! 대천해수욕장으로~ 햇볕이 따사로워지는 계절 초여름이다. 행담도 휴게소에 들러 맛난 간식들 애초에 해수욕을 하러 갈 생각도 아니었고, 그냥 늘 하듯이 무작정, 아무데나 가기! 근래, 근처 갈 만한 데는 다 간 것 같아서, 대충 대천으로 골라 왔다. ㅋㅋ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목적지 없이 출발 했던 우리는 그저 보고 부러워할 수 밖에... 이봐, 정씨, 내 사진 내놔 ㅋㅋㅋ 사진 찍고 당구 치고 치맥 먹고 돌아온 아주 짧고 강렬한 대천 여행 여행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나들이 정도로... 2015. 7. 12. 12:58
전문 그릴러와 함께하는, 가산디지털단지 《두껍삼》 식객 전문 그릴러와 함께하는, 가산디지털단지 《두껍삼》 유난히 돼지고기가 땡기던 금요일 회사 동생들과 새로운 고깃집을 찾았다. 육즙을 몽땅 품은 두껍삼 이란다. 1층에는 대략 7~8 테이블 있었나, 2층엔 70석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고 한다. 여태까지 고기를 먹으면서, 삼겹살과 목살을 같이 못 시키게 하는 집은 이 집이 처음이다. 나도 고기 굽기 경력이 좀 되는데... 이유인즉슨, 삼겹살과 목살의 굽는 온도가 다르다는 것!? 허허, 실제로 고기 굽기 전에 온도 측정기로 온도도 재시고, 타이머에 맞춰서 고기도 뒤집어 주시고, 불 조절도 세심하게 한다. 한 수 배워 갑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겉은 바싹, 속은 부드럽게 아주 잘 익었다. 제 숟가락 점수는요!? 만점입니다. 만점이에요. 삼겹살 기름과 마늘이 만나, 타게 되면 비타민이 파괴 된다나. 왠만하면 종지에 .. 2015. 7. 12. 00:07
점점 더워지는 여름! 낙지로 보양해보자, 광명 밤일마을 《고창복의 낙지세상》 식객 점점 더워지는 여름! 낙지로 보양해보자, 광명 밤일마을 《고창복의 낙지세상》 근래에 뜨고 있는 맛집단지 광명시의 밤일마을 회사 근처에 있어 종종 점심에 식사를 하러 나간다. 오늘은 그 중에, 고창복의 낙지세상! 4명이 가면, 낙지해물덮밥 3개에 밥 하나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낙지하면 스태미나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날이 더워 기운이 쭉쭉 빠지는 요즘 낙지 먹으러 가자! 2015. 7. 11.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