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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디버깅 원칙 3가지 그동안 프로그래밍하면서 디버깅을 해오면서 세운 원칙들. 내 마음을 추스리고, 짜증내지 않고 차분하게 하기 위한 것들. 사실 회사 다닐 적, 과장님이 말하던 것들이지만. 1. 포기하면 쉽다. - 잘 안 되면 집착하지 말고 버려라. 코드를 새로 짜는 것도 방법.2. 돌아가면 편하다. - 다른 방법을 간구해서 코드를 짠다. 로그 및 테스트 메시지를 남기는 것은 필수.3.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절대 컴퓨터는 스스로 오류를 내지 않는다. 모두 내가 잘못 만든 프로그램이 문제일 뿐. 원래 되던 것은 없다. 2009. 6. 10. 11:10
잡담 파벌 우리네 역사를 보면 늘 조직은 파벌이 생긴다. 대기업이든, 조그마한 회사든지, 친구무리라든지, 심지어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도. 그리고 파벌의 사람들은 늘 새로운 사람을 파벌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사람들도 하나의 파벌을 선택한다. 어쩌면 강요당한다. 강요한다. 파벌을 갖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최근의 끝난 드라마 내조의 여왕도 파벌싸움. 최근에 하는 선덕여왕 역시 파벌싸움. 그리고 지금 내가 위치하고 있는 이 세상도 파벌싸움. 2009. 6. 10. 11:02
잡담 Old 아직 많은 나이가 들지는 않았지만, 아래의 노래들이 땡기는 날. DJ DOC - Analog김광석 - 서른 즈음에박상민 - 서른이면 2009. 6. 9. 23:50
잡담 후폭풍 나의 열정이나 힘이나 어떠한 것에 많은 것을 쏟아부으면 후유증이 찾아온다. 혹은 어떤 것을 좇아가다가 길을 잃거나 불편한 진실에 맞닿게 되면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찾아온다. 혼란은. 2009. 6. 9. 23:48
잡담 2가지 최근 계속적으로 머리에 맴도는 2가지 1. 의심은 믿음이 깨질 수도 있는 발걸음이다. 2. 진실은 불편하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 바라는 것들의 실상. 의심을 버리는 것이 믿음이라고 강요한다. 도저히 짧은 내 머리로는 수긍이 가지 않는다. 숨겨진 진실을 들춰내다보면 불편해지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다. 2009. 6. 2. 23:23
잡담 배려, 혹은 이기주의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꼭 상대를 생각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 같아보이지만, 배려는 오히려 자신을 위한 것일 수 있다. 국어 사전에 따르면 배려라는 것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기 위하여 배려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배려의 이면을 보면 어쩌면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배려라는 것이,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지만 그것도 순전히 자신의 생각이다. 진정한 배려를 위해선 그 사람의 속과 상황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 기초작업이 없는 배려는 역시 자만의 이기주의이다. 나는 분명히 배려를 했다고 하지만 상대방이 불쾌한 경우가 바로 이것일테다. 진정한 배려는 상.. 2009. 5. 30. 23:41
잡담 이력서 갱신 그동안 많은 것들을 한 것 같지만, 아직 내 이력서에 쓸 것은 없다. 많은 프로젝트들을 끝낸 것 같지만, 막상 보면 비슷비슷한 수준의 것들. 한가지로 봐도 비슷하지 않을까. 이력서를 갱신하면서, 내 수준도 점검해보자. 지난 번에 썼던 cover letter를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는 것은 나 역시 이력서를 참 못 쓴다는 것. 점검하자. 내 자신을. 내 수준을. 내 위치를. 2009. 5. 30. 23:29
세상 Mr. 노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곡 by 울트라컨디션 온라인, 오프라인 불문하고 세상은 온통 당신을 기립니다. 대학교 1학년 탄핵 반대 집회에 갔을 때에 당신이 누군지도 잘 몰랐습니다. 당신의 임기가 끝나가던 때에도 당신이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정치가는 그저 서민과는 상관 없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의 임기가 끝나고, 당신의 빈자리를 알았을 때.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진실이 어떠하든 당신은 이제 이 땅 위에 없습니다. 당신을 존경했습니다. 난 불의에 타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언젠가 당신께 묻고 싶습니다. 좋은 곳에서 웃고 계실 당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2009. 5. 26. 12:44
세상 별이 지다... 이 별도 지고, 저 별도 지고.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던 별들이 지고 있다. 점점 어둠이 깔린다. 많은 별들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차가운 저 달은 오늘도 여전히 뜬다. 2009. 5. 25. 16:28
잡담 out of hand 공부든 일이든, 손을 놓으면 잊어버리는 것인가? 나만 그런가? 이것도 잘 안 되고, 저것도 잘 안 되고 무엇을 해 왔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어렴풋이 대뇌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seek하기도 힘들다. 나는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인가? 2009. 5. 22. 19:08
세상 개인 정보 이대로 좋은가..? 누군가 나의 이름으로 성인 사이트에 가입하고, 나의 이름으로 상업성 글을 여기저기 올리고 다닌다. 심지어, 기업에선 마음대로(그쪽에선 내가 동의했다고 하지만) 나의 정보를 다른 곳에 넘겨준다. 기분이 언짢다. 모든 웹사이트에서 굳이 내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가? 내 핸드폰 번호가 필요한가? 여기저기서 누군가 나의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 개인정보를 사는 사람도 문제지만, 개인정보를 파는 사람 또한 문제다. 만약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면, 은행의 OTP처럼, 가입시마다 인증번호를 보내주는 것은 어떠한가? 설마 OTP도 복제하지는 않겠지. 그렇게 되면 조금은 피해 사례가 줄어들지 않을까? 물론 모든 사이트는 인증이 필수가 되야 하겠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겠지만.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이 .. 2009. 5. 19. 17:12
잡담 기억 글, 그림, 건물, 물건. 이것들은 현재의 모습이든, 사용하는 사람의 습관이든, 그것들에 대한 기억들을 저장한다. 옷은 현재의 사랑받는, 실용적인 모습들을 기억하게 하고, 아파트나 주택은 지금을 사는 사람들의 거주 형태를 기억한다. 교회는 숭고함과 경외함을 기억하며, 학교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을 기억한다. 이렇게 모든 것들은 기억을 남긴다. 사람도 기억을 갖고 있다. 어제의 기억, 오늘의 기억,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수많은 기억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내었다. 과거의 기억은 나를 반성하게 해주고, 현재의 기억은 나를 서있게 해준다. 소중한 기억, 아픈 기억, 행복한 기억, 하나하나의 기억이 소중하지만, 잊어버렸다가 생각나는 것이 기억.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초기억능력자는 '망.. 2009. 5. 18. 15:23
잡담 친구 그 친하던 친구는 이름 조차 가물하다. 늘 놀던 친구는 엊그제서야 군대에 갔다. 나이 스물 다섯에. 불알 친구들은 사소한 다툼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 친구는 집 안에 빚이 있어 도망쳤다. 그 친구는 한국은 좁다며 미국으로 가버렸다. 매일 같이 붙어다니던 고등학교 친구들 중 80%는 연락이 안 된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시절 오토바이를 타던 친구는 죽었다. 다들 대학에 다니며 바쁘게 살아 연락 한 통 하지 않는다. 몇몇은 벌써 생활전선에 뛰어 들어 바쁘게 살고 있다. 한 두명씩 결혼을 한다는 친구가 있다. 어느 새 아이가 하나 둘 딸린 친구가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같이 나온 친구가 있다. 노래를 잘 부르던 그 친구는 헝가리에 있는 의과대학을 다닌다. 잘 산다는 그 친구는 뉴욕에.. 2009. 5. 15. 00:21
잡담 면역 다니는 헬스장의 관장님이 말씀하셨다. 너무 같은 운동만 반복하지 말라고, 지방도 면역성이 있어 쉽게 타지 않는다고. 면역이란, 반복되고 반복되는 일 가운데 생기는 것이다. 나도 불의에, 옳지 않음에, 찌들어진 꼰대들의 생각에, 면역이 생기고 있지는 않은가? 2009. 5. 11. 15:13
잡담 좋아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들으면 금세 지쳐버리고 기운이 빠져버린다. 그러한 자신을 볼 때에 한심해 보이고 처량하기까지 하다. 나는 그래서 왠만해선 좋아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잠을 못 이루고 밤을 지새워 그 일에 몰두하는 편이다. 근래에 공부도, 놀이도 모두 외면하고 운동하고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동은 아주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땀을 흘리면 미친듯이 상쾌하다. 게다가 숫자만 세지(20개씩 3세트), 다른 머리는 쓰지 않아도 되니, 나의 뇌는 단순히 호흡만 하여 굉장히 편안하다. 무상(無想)으로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출근하자 마자, 즐겨 듣던 하타 슈지의 앨범을 꺼내들었다. 마침, 비도 내리고 B on D(비온뒤, After.. 2009. 5. 1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