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 아폴론적 세계와 디오니소스적 세계 아폴론적 세계는 가상의 세계라 할 수 있다. 세계는 암담하고 공포로 가득 차있고. 차가운 기운만이 인간의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광란의 바다 위에서, 하나의 조각배 위에 그 허약한 배만을 믿으며 뱃사람이 앉아 있는 것처럼 고통의 세계 한가운데에 개개의 인간들은 개별화의 원리를 믿고 의지하며 고요히 앉아 있는 그런 세계이다. 신념과 원리에 사로잡혀 있는 자의 조용한 앉음새의 최고의 모습이 아폴론적 세계관이라 할 수 있다. 디오니소스적 세계는 바로 이러한 개별화의 원리가 파괴되면서부터 나타난다. 아폴론이 고통의 현실을 영원하고 조화로운 진리성, 완전성으로 극복하려고 하지만 디오니소스는 그 현실의 원초적 공간으로 달려간다. 주신찬가(酒神讚歌, 디오니소스를 기린 즉흥 노래)에서 말하는 마취적 음료에 의해 사람들은.. 2013. 1. 1. 20:26 잡담 재미로 보는 2013년 토정비결 뭐, 원래 이런 거 잘 안 믿지만, 재미로! 토정 비결 보는 곳은 [여기]로! [총론] 도움이 있으니 꿈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나를 지키는 것이 과연 참된 것인지 거짓된 것인지는 머지않아 알게 될 것이니 구태여 서둘러 알려고 하지 말고 순리대로 따라야 합니다. 복숭아와 오얏이 서로 봄을 다투니 가는 곳마다 봄바람이 그 향기를 먼저 전하게 됩니다. 자식을 낳을 경사가 있거나 집안의 우환이 해결이 될 것입니다. 자식이 액운을 물리는 힘이니 자식을 낳기 어려우면 집안에 새로운 사람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태기가 있거나 가족 친지 중에 혼인의 소식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도둑을 조심해야 합니다. 나의 재물을 탐하는 자가 있으니 재물을 잃을까 두렵군요. 다행이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으니 .. 2012. 12. 27. 14:12 잡담 28살 생일 시작은 좋은 술로, 싱가폴 면세점에서 사온 발렌타인 21살 생일주엔 요정도 섞어줘야지 3 shots으로 나눠 먹어서 그런가? 엄청 멀쩡했음 ㅋㅋ 드디어 우리 패거리들 다 보신 부모님. 정태야 넌 사진에 없다. 신동엽의 드립에 빠진 아그들. 아구찜에 아구가 없다고 트집 잡은 박정씨. 어디 가봐라, 우리 가게만큼 아구 주는데가 있는지. 퉷. 다음 오정태 생일에 보자! 그리고, 이브에 함께한 사람들. 홍대에 사람이 몰려서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 많은 상수동에서. 생일상(?) 예거 밤과 진 토닉으로 마무리. 상수동 옥탑방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생일 맞이 당구 120으로 올리기.. 올려도 호구를 이겼다! 2012. 12. 25. 23:58 잡담 2012년 결산 키워드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흐른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시간을 열심히 소비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점점 무언가 해내지 못하고 하루하루가 지나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정리할 건 정리해.야.지. 2012년 무슨 일이 있었던가. 정리하고 보니... 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좀 우울하다. 2013년이면, 마지막 20대구나.. 더 신나게 즐겨야지! 1. 해외 체류 118일 - 영국, 독일(잠깐 네덜란드), 다시 영국, 싱가폴. 2. 여행 - 기력 회복을 위한 나에게 맞는 자양강장제 발견. 3. Guitar - 처음 잡았던 그 마음으로 초급 강좌부터. 4. 새로운 만남들 - 업무에서나 개인적으로. 5. 결자해지 - 매듭을 잘 풀었어야 하는데... 2012. 12. 24. 00:05 잡담 여행 일전에 홍대에 놀러 갔다가, 그린 내면 초상화. 마침 10주간의 장기 출장을 마치고 나서 찾아서, 마땅한 키워드가 생각나지 않아서, 대충 여행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와서 (청소하다가 찾아서) 다시 글을 보니, 참 맞는 말이다. 달려 온 발자취가 나를 이루네. 여행의 기억이 나를 다시 달리게하네. 나를 이루는 것은 내가 지내 온 시간, 장소, 사람들이다. 그러한 요소들이 지금의 나를 형성시켰다. 삶이라는 여행 그리고 기억들이 나를 달리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엔진이 멈추면 기름을 넣듯, 내 연료통에 추억을, 기억을, 사람을 넣고 있다. 나는 혼자서는 도저히 무엇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수 많은 인연들이 점차 아사코와 같이 되어가고 있다. 아련해진다. 더 늦기 전에 나의 사람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고 .. 2012. 12. 10. 22:07 잡담 계획 계획을 세워봤자 잘 지키지 못 한다. 차라리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필을 받아서 하는 것이 목표를 이룰 때가 더 많다. 지금도 수 많은 계획과 목표들을 세워놨었지만 지켜진 것은 별로 없다. 벌써 11월도 다 가고 2012년도 끝나가고 있는데... 장기 Project. 기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언가를 이룬 적이 별로 없다. 의지 박약과 인내가 부족한 것이 크게 한 몫을 했을 거다. 아니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것인가. 그저 한 순간의 혹 하는 마음에 시작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올 해의 계획들도 이렇게 물 건너 내년으로 넘어 가겠지. 언제쯤 독하게 마음을 먹고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달라질 수 있을까. 속에 있는 것들을 말로 꺼내 놓으면 다 날아가버린다는 것이 .. 2012. 11. 24. 23:36 방랑/2012 GB,DE,NL,SG 싱가폴 출장 이것저것 - 어쩌다보니 갈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싱가폴에 다녀왔다. 낮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주말에 늦잠을 자버려서 대부분 저녁, 실내 사진... ㅠ_ㅠ 꺼이, 꺼이, 꺼이 - Anyway, 남자보단 여자들에게 더 좋을 것 같은 싱가폴이다. 실제로도 쇼핑몰 주변에서 수많은 한국 여성분들을 목격함. ㅋㅋ 싱가폴 가는 비행기에서 싱가폴 먼저 느껴보기.싱가폴의 맥주 Tiger!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에 보인 Singapore Flyer식사할 수 있는 칸(?)도 있고, 칸을 통째로 빌릴 수도 있는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지금까지 묵어본 호텔 중에서 제일 깔끔했던, Carlton Hotel한국인 직원이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봄. 물가가 너무 높아욤.나같은 서민에게 너무나 다 비쌈~ 호텔 5층에 있는 .. 2012. 11. 23. 20:32 문화/재생목록 [음악] 윤종신 - 내일 할 일, 김건모 - 아무 남자나 만나지마 오늘 꽂힌 노래, 윤종신의 내일 할 일, 김건모의 아무 남자나 만나지마. 내일 할 일아티스트윤종신앨범명행보 2013 윤종신발매2013.12.20[가사]이른 아침 일어나야해 내일 우리들이 이별하는 날 평소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널 만나야겠어 조금도 고민 없었던 것 처럼 태연한 표정이 아무래도 서로 잊기 좋겠지 이별직후 검색해보면 혼자 볼만한 영화들이 뜨네 가슴 먹먹해지는 것부터 눈물 쏙 빼는 것 까지 내일은 빠듯한 하루가 되겠어 우리 만나 널 보내랴 무덤덤한 척 하랴 안녕 오랜 나의 사람아 하루 종일 이별 준비야 너 떠난 뒤가 막연했기에 아무리 떠올려봐도 그려지지 않는 너의 이별표정도 이밤 지나면 보게 되겠지 안녕 오랜 나의 사람아 내일 슬프지 않기로 해 마지막은 기억에 남기에 눈물은 미련이라는 것 쯤 .. 2012. 11. 19. 01:09 잡담 한국에 눈이 내리는 즈음 나는 싱가폴에 있다 - - 유럽/아프리카 이후에 처음 밟아 보는 땅, 동남아. - 풍경은 유럽, 사는 사람들은 동양, 오묘한 느낌의 나라. - 차만 있으면 싱가폴 어디든 20분이면 OK. - 칠리 크랩 맛있다. 하지만, 갑각류는 언제나 살이 없다. - Live Bar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다. 노래는 Old 하네. - 물가 비싸다. 집 값 비싸다. 차 값 비싸다. 연봉은 싸다(응?). - 놀러오면 좋을 곳, 어디든 쇼핑몰 천지. 하지만 역시 비싸다. -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있다.) - 덥다. 덥다. 덥다. 습하다. 습하다. 습하다. 그래도, 에어컨만 있으면 오케일라~~ - 어제까지만 해도 좋은 느낌이었는데, 오늘 콜 택시 1시간 반 기다리면서 기분 상함. - 음악 들으며 밤 거리 걸으면서 기분은 .. 2012. 11. 17. 01:43 잡담 절망하지 마라, 청춘아 요새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후로 청춘 관련 책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다. 근데, 지금을 사는 우리들만 청춘이었을까? 우리들만 아플까? 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한 세대 위를 한 번 쳐다보자. 우린 너무나도 쉽게 살고 싶어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뒤셀도르프에서 한국 식당을 하시던 사장님 내외분이 생각난다. 한참 독일에 광부/간호사로 나가시던 우리네 선배 세대들. 그들은 그곳에서 엄청나게 어려운 자기와의 싸움을 하셨다. 일, 자아, 외로움 등과 싸우셨다. 광부 아저씨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 딱딱하게 굳은 빵을 드셨다 한다. 그래도 꿈과 희망을 갖고 버티셨다고... 그 꿈과 희망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 외로운 싸움을 홀로 이겨왔다. 요즘은 인터넷/방송 등 매체의 발전으로 절망.. 2012. 11. 9. 14:04 방랑/KR 나홀로 즉흥 여행, 아름다운 통영으로!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최고봉은 나홀로 즉흥 여행인 것 같다. 주말에 집에 있기가 답답해서, 동네에 있기가 답답해서, 서울에 있기가 답답해서 떠나는 즉흥 여행!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통영을 목적지로 정했다. 심지어, 예매도 오후 10시가 다 되어서 했다. 사실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에 필요한 준비물을 가방에 담고 오전에 집을 나왔다. 몰라, 일단 가는거야! 새벽 4시 반이 조금 넘어 통영 터미널에 도착일단 터덜 터덜 사우나가 보이는 곳까지 걸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목욕 재개하고 나옴. 통영 시청을 지나 어느새 통영항많은 분들이 새벽을 깨워 작업 준비가 한참이시다. 통영항의 아침이 밝아 온다. 통영항에서 바라본 반대편 해안의 모습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 터널에는 일 나가시는 몇 분 밖에 없어서 아무도.. 2012. 11. 7. 00:19 문화 [도서리뷰] 사랑의 기초 - 알랭 드 보통, 정이현 《사랑의 기초 - 한 남자》 - 알랭 드 보통《사랑의 기초 - 연인들》 - 정이현 오랜만에 보통 아저씨가 소설 책을 썼다. 그것도 《달콤한 나의 도시》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와 공동 기획이다. 하지만 속으면 안 되는 것은, 연애하기에 달달한 언어와 연애 심리를 잘 파헤치던 이들이 쓴 이 공동 소설이 하나도 달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연애, 살면서 친구의 고민으로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연애 얘기를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 낸다. 속았다. 공동 기획이라고는 하지만, 둘이 같이 쓴 것이 아니고, 둘이 같은 내용을 쓴 것도 아니다. 그저 공통의 주제, "평범함"이라는 주제로 사랑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정이현 작가는 20대 남녀의 이야기를, 보통 아저씨는 30대(맞나?) 유부남의 심리적인 이야기를 .. 2012. 10. 29. 21:26 식객 [폐업] 홍합 짬뽕이 정말 맛있는, 분당 《아이닝》 정말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어쩌다가 분당에 들렀다가 추천으로 정말 맛있는 중식 요리집 발견! 서비스가 갑!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너무 밝고 싹싹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케이스! 서비스는 둘째 치고 맛이 정말 맛있는 중식 집을 찾았다. 바로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사이에 있는 아이닝! 아이닝 입구의 모습 바로 튀겨 바로 나오는 탕수육! 게살이 적절하게 볶아져서 너무 맛있는 게살 볶음밥! 정말 홍합의 질이 너무 좋은! 홍합 짬뽕! 간만에 맛있는 중국집을 찾아서 너무 좋았다. 분당 카페 거리는 TV 매체나 잡지에 나온 것에 비하면 너무 볼 게 없었고, 먹을 데도 없고,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런 것 빼면 아이닝은 10점 만점에 10점! 카페 거리 중간에 돌아다니다가...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파는 카페, 아메리카.. 2012. 10. 29. 01:31 잡담 성공이라는 단어에 무덤덤 해진 즈음에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성공'이라는 개념에 환호한다. 성공을 좇고 성공을 위해 산다. 서로 성공의 기준을 잡고 부단하게 노력한다. 이름을 떨치려 하거나 막대한 부를 바라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러한 성공의 기준을 잡고 열심히 이름을 남겨보자 하며 살았었다. 성공과 노력에 관련된 명언들도 잔뜩 모아 붙혀 놓았었다. 보폭을 작게 하라. 어떤 것에도 걸려 넘어지 않도록 하라. 당신의 걸음 하나 하나는 퍼즐 조각 같은 것이다. 그것들이 모여 한장의 그림이 만들어진다.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당신은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 긍정적인 목표에 도달한 것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나는 그 외의 방법을 알지 못한다.- 마이클 조던 어떻게 하면, 무엇을 하면 성공할까 고민하고 이것 저것 손을 대기도 하였다... 2012. 10. 23. 16:56 잡담 절대적인 모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결정하는 그들의 절대적인 기준이 싫다. 절대적인 것은 의외로 모순적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적인 윤리적/사회적 기준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규정하는 것이 좋다.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분류를 마치고 나면 결과는 대부분 절대적인 기준에 유사하겠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들이 안 좋다고 말하는 것 중엔 좋은 것들이 많다. 절대적이라는 기준으로 극단적인 부분만을 드러내어 나쁘다고 선동하는 것이 내 눈엔 마치 사이비 종교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욕구에 충실한 에피큐리언을 좋아한다. 정신적인 에피큐리어니즘, 이타적이고 공동체적인 에피큐리어니즘이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육체/감각적인 본래의 에피큐리어니즘도 무엇이 나쁘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선조들의 말씀도 있는 것을. 맛있고,.. 2012. 10. 16. 02:34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