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랑/KR 나홀로 즉흥 여행, 아름다운 통영으로!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최고봉은 나홀로 즉흥 여행인 것 같다. 주말에 집에 있기가 답답해서, 동네에 있기가 답답해서, 서울에 있기가 답답해서 떠나는 즉흥 여행!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통영을 목적지로 정했다. 심지어, 예매도 오후 10시가 다 되어서 했다. 사실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에 필요한 준비물을 가방에 담고 오전에 집을 나왔다. 몰라, 일단 가는거야! 새벽 4시 반이 조금 넘어 통영 터미널에 도착일단 터덜 터덜 사우나가 보이는 곳까지 걸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목욕 재개하고 나옴. 통영 시청을 지나 어느새 통영항많은 분들이 새벽을 깨워 작업 준비가 한참이시다. 통영항의 아침이 밝아 온다. 통영항에서 바라본 반대편 해안의 모습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 터널에는 일 나가시는 몇 분 밖에 없어서 아무도.. 2012. 11. 7. 00:19 문화 [도서리뷰] 사랑의 기초 - 알랭 드 보통, 정이현 《사랑의 기초 - 한 남자》 - 알랭 드 보통《사랑의 기초 - 연인들》 - 정이현 오랜만에 보통 아저씨가 소설 책을 썼다. 그것도 《달콤한 나의 도시》로 유명한 정이현 작가와 공동 기획이다. 하지만 속으면 안 되는 것은, 연애하기에 달달한 언어와 연애 심리를 잘 파헤치던 이들이 쓴 이 공동 소설이 하나도 달콤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연애, 살면서 친구의 고민으로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연애 얘기를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 낸다. 속았다. 공동 기획이라고는 하지만, 둘이 같이 쓴 것이 아니고, 둘이 같은 내용을 쓴 것도 아니다. 그저 공통의 주제, "평범함"이라는 주제로 사랑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정이현 작가는 20대 남녀의 이야기를, 보통 아저씨는 30대(맞나?) 유부남의 심리적인 이야기를 .. 2012. 10. 29. 21:26 식객 [폐업] 홍합 짬뽕이 정말 맛있는, 분당 《아이닝》 정말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어쩌다가 분당에 들렀다가 추천으로 정말 맛있는 중식 요리집 발견! 서비스가 갑!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너무 밝고 싹싹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케이스! 서비스는 둘째 치고 맛이 정말 맛있는 중식 집을 찾았다. 바로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사이에 있는 아이닝! 아이닝 입구의 모습 바로 튀겨 바로 나오는 탕수육! 게살이 적절하게 볶아져서 너무 맛있는 게살 볶음밥! 정말 홍합의 질이 너무 좋은! 홍합 짬뽕! 간만에 맛있는 중국집을 찾아서 너무 좋았다. 분당 카페 거리는 TV 매체나 잡지에 나온 것에 비하면 너무 볼 게 없었고, 먹을 데도 없고,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런 것 빼면 아이닝은 10점 만점에 10점! 카페 거리 중간에 돌아다니다가... 초콜릿을 전문적으로 파는 카페, 아메리카.. 2012. 10. 29. 01:31 잡담 성공이라는 단어에 무덤덤 해진 즈음에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성공'이라는 개념에 환호한다. 성공을 좇고 성공을 위해 산다. 서로 성공의 기준을 잡고 부단하게 노력한다. 이름을 떨치려 하거나 막대한 부를 바라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러한 성공의 기준을 잡고 열심히 이름을 남겨보자 하며 살았었다. 성공과 노력에 관련된 명언들도 잔뜩 모아 붙혀 놓았었다. 보폭을 작게 하라. 어떤 것에도 걸려 넘어지 않도록 하라. 당신의 걸음 하나 하나는 퍼즐 조각 같은 것이다. 그것들이 모여 한장의 그림이 만들어진다.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당신은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 긍정적인 목표에 도달한 것이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나는 그 외의 방법을 알지 못한다.- 마이클 조던 어떻게 하면, 무엇을 하면 성공할까 고민하고 이것 저것 손을 대기도 하였다... 2012. 10. 23. 16:56 잡담 절대적인 모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결정하는 그들의 절대적인 기준이 싫다. 절대적인 것은 의외로 모순적이다. 그래서 나는 상대적인 윤리적/사회적 기준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규정하는 것이 좋다.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분류를 마치고 나면 결과는 대부분 절대적인 기준에 유사하겠지만, 이상하리만치 그들이 안 좋다고 말하는 것 중엔 좋은 것들이 많다. 절대적이라는 기준으로 극단적인 부분만을 드러내어 나쁘다고 선동하는 것이 내 눈엔 마치 사이비 종교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욕구에 충실한 에피큐리언을 좋아한다. 정신적인 에피큐리어니즘, 이타적이고 공동체적인 에피큐리어니즘이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육체/감각적인 본래의 에피큐리어니즘도 무엇이 나쁘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선조들의 말씀도 있는 것을. 맛있고,.. 2012. 10. 16. 02:34 잡담 private and public private(비공개)과 public(공개). 지금까지 수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 private한 영역은 늘 최소한으로 가져 왔다. 왠만하면 public하게 내 속을 모두 드러냈었고, 윤리적으로 꺼려지거나 타인의 명예가 달려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 내 사람들과만 나눠 왔다. 하루, 하루가 지날 수록 public 영역의 이야기들을 최대한 private의 영역으로 가져오고 있다. 무조건 속내를 털어 놓지 않으려고 애쓰다보니 답답하다. 속으로 삭히려는 수 많은 생각이 너무나 부정적이어서인지(언제부턴가 긍정주의자 였던 내가 Negative해졌다.) 진짜로 내장 천공이라도 생긴 느낌이다. 그래서 자꾸 토해내고 싶은가 보다. 꾸역꾸역 추상적으로 토해내던가, 토해내는 통로를 닫던가 해야할 것 같다. 일단은 좀 더 삭.. 2012. 10. 14. 22:28 장바구니 [시계] Tissot T035.617.11.051.00 지름은 신고하는 것! 지금까지 살면서 IT 기기(컴퓨터, 노트북 등)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놈을 사봤다. 내가 무슨 정신으로 결제 버튼을 누른건지... 일단, 백화점 가서 윈도우 쇼핑해서, 모델 넘버 좀 알아 보고, 다시 가서 살펴 본 끝에 이 놈으로 결정! (사실 올해 나온 PRS516 블랙이 너무 이뻤다. ㅠㅠ) Tissot의 역사를 보여주는 케이스 케이스가 깔끔해요!블랙 & 레드티쏘와 스위스 마크 뒷면엔 Tissot의 역사가 실린 역사책이...이런건 왜?? 엄엄..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자, 이제 본 박스를 열어서!!! 우아한 시계의 자태 >_< 간지 난다! 살짝 흔들렸지만, 귀찮아서 다시 안 찍는 건 아닙니다. 뒷부분은 대략 이런 모습 시계 착용 샷! 아아.. 이 놈의 시계가 어찌나 간지나는지 .. 2012. 10. 7. 00:48 문화 [도서리뷰]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 - 슈테판 클라인 《이타주의자가 지배한다》 - 슈테판 클라인 남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고 살까? 이기주의자와 이타주의자가 있을 때, 누가 더 득이고 누가 더 행복할까. 책에서는 이기주의자보다 이타주의자가 생존 확률이 높다고 얘기한다. 로마의 예. 아프리카 부족의 예를 든다. 이기주의는 사회를 아프게 한다. 완벽한 이타주의자는 없다. 있다고 해도 극소수일 것이며 대부분의 이타주의자는 책에서 말하는 호혜적 이타주의자(훗날에 보상을 해줄 것이라 기대하는 이타주의)일 것이다. 개인주의자 중에서는 이기주의자보다 이타주의자가 많다고 한다. 이기적인 마음과 행동으로는 개인주의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이타주의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고, 다양한 실험 결과도 제시한다. 다양한 사회 현상 속에 수많은 이타주의.. 2012. 10. 6. 14:20 잡담 정리 - 귀국하고 나서도 계속 영국 시간에 맞춰서 놀았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시차 적응 불가. - 연휴에 일을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쉴 수 있을 때 쉬자는 마음. 5일이 금세 가버렸네. - 기질 테스트를 했는데, 첫번째, 두번째 기질 모두 '담즙질'이라고 한다. 전에는 다혈질이었던 것 같은데. - 이제 좀 정리가 되었나 싶어서 상자도 열어 보고, 노트에 끄적여 보려 해보았지만, 아직도 버리고 담아야 할 것들 투성이다. - 사고 싶은 게 많아졌다. 지르고 싶은 건 많아졌는데, 하고 싶은 것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슬럼프인가? - 그래도,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오늘 하루는 아름다웠던가? 2012. 10. 4. 00:30 방랑/2012 GB,DE,NL,SG 하루 종일 런던 걷기! 제 2편 제 1편 : 하이드 파크(Hyde Park) → 웰링턴 아치(Wellington Arch) → 버킹엄 궁(Buckingham Palace)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edral)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 국회의사당 & 빅벤(House of Parliament[Westminster Palace] & Big Ben) → 런던 아이(London Eye) 제 2편 : 홀스 가즈(Horse Guards) →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 자유 발언대(Speaker's Corner) →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런던 아이 앞.. 2012. 10. 2. 00:32 방랑/2012 GB,DE,NL,SG 하루 종일 런던 걷기! 제 1편 하루 종일 런던 걷기, 제 1편. 하루 날 잡고 런던을 7시간 정도 걸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 코스를 짜서 걸었다. 물론, 타워 브릿지까지는 도저히 힘들어서 걷지 못하고 하루 더 추가해서 다녀 왔다. 제 1편 : 하이드 파크(Hyde Park) → 웰링턴 아치(Wellington Arch) → 버킹엄 궁(Buckingham Palace) → 웨스트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edral)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 국회의사당 & 빅벤(House of Parliament[Westminster Palace] & Big Ben) → 런던 아이(London Eye) 제 2편 : 홀스 가즈(Horse Guards) →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 2012. 9. 30. 00:53 방랑/2012 GB,DE,NL,SG 하얀 절벽이 매력적인 Birling Gap에 다녀오다! 영국에서 아름다운 절벽으로 유명한 세븐 시스터즈 파크(Seven Sisters Park)에 다녀왔다. 하얀 절벽이 있는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그 중에서 Birling Gap에 발도장을 찍고 왔다. 세븐 시스터즈는 이스트본(Eastbourne)에서 브라이튼(Brighton) 사이에 있다. 아마 A27 도로를 타고 가는 길에 있는 언덕, 자세힌 안 보이지만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오빠, 달려! Birling Gap으로 가는 길에 있는 East Dean. 오래된 마을의 냄새가 난다. Sightseeing Bus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여기도 관광지인듯. Birling Gap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절벽 에메랄드 빛 바다. 개인적으로 바다는 한국이 더 이쁜 듯.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 2012. 9. 28. 01:26 방랑/2012 GB,DE,NL,SG 영국의 왕립 식물원, 큐 가든(Kew Garden) 영국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인, 큐 가든(Kew Garden)에 방문했다. 혹~~시나 무료일까하고 가 봤지만, 역시나 비싼... 무려 15파운드를 입장료로 받았다. 안 쪽에 Kew Palace라고 왕족이 머무는 궁도 있는데, 거기도 별도 요금이 붙길래 궁전은 패스. 참고하시고 가시길 ^-^ 큐 가든(Kew Garden) Main 입구 안 쪽에는 이런 저런 예술 조각들이 있다. 무슨 Dom이었는데... Main Gate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Kew Palace 앞에 있는 숲(?) 길 Kew Palace 앞에 있는 분수, 근데 물 색깔이 좀 이상한 듯 가까이 보니... 보라색 빛이 나는 것이, 포도주인가보다. 너네 돈 많네? Kew Palace 뒷 부분과 정원. 옆에 .. 2012. 9. 25. 21:39 잡담 출장의 마지막 밤 - 단기라고 하기도, 장기라고 하기도 애매한 기간의 출장.- 영국에 두번째 방문, 여기는 몇 년이 지나도 똑같을 것 같다. 변화에 더디다.- 저번과는 다른 관광지를 다니고, 저번에는 찾지 못한 괜찮은 한식집을 다니다.- 같은 곳, 다른 시간, 다른 느낌.- 내일이면 집에 간다. 별로 글을 길게 쓰고 싶지 않다.- 근데, 왠지 조만간 또 오게 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2012. 9. 23. 08:54 잡담 표현한다는 것 우리는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설명을 하게 되고, 설득을 하게 된다. 말로써 얘기하기도 하고, 글로 적어내려가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표현을 하게 된다. 머리 속의 지식과 마음 속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멋들어진 문장을 써내려간다거나 아주 심플한 단어를 제시하는 등의 수 백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한다.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은 머리에서 머리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피전달자에게 온전히 잘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잘 표현한다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의 오차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라면서 자라온 환경과 배움의 정도에 따라서 같은 단어에도 다른 느낌,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외향에 치중한 길거나 짧은 말과 글로는 부족하다. 더 많은 대화와 부연 설명이 필요하게 .. 2012. 9. 19. 09:10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