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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서리뷰] 세상의 모든 우아함에 대하여 - 제시카 커윈 젠킨스 《세상의 모든 우아함에 대하여》- 제시카 커윈 젠킨스 언젠가 종로에 들렀다가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어 갔다. 책의 제목이 마음을 움직여 구매하게 만들었다. 세상에 있는 어떠한 우아함들에 대하여 이야기할 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책의 구성은 A-Z, 알파벳 순서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담고 있다. 다양한 소품, 문화, 그리고 별 것 아닌 단어까지 다루고 있다. 주제들의 기원 혹은 배경, 그리고 관련된 유명한 일화 등을 작가는 얘기해준다. 과유불급,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딱 이 단어다. 주제가 다양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하나의 주제당 2~4장의 짧은 분량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안에서 작가는 불친절하다. 설명은 충분하지 못 하고, 다양한 사람, 이야기 등이 나오지만 잘 모르는 이름과.. 2012. 9. 10. 08:41
잡담 미래에 대한 불안 "어떻게든 되겠지." 예전에 좋아하던 책에서 주인공이 늘상 하던 말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지켜보겠다는 말이 아니다. 주인공은 항상 그 안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 했다. 주인공이 주고자 하는 마음은, 불안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다. 성공이든 실패든, 그것은 성공의 기준과 바라보는 기간에 차이일 수도 있다. 지금의 실패는 늘 다음의 성공을 위한 큰 거름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먼 미래까지로 기간을 설정한다면 그 실패는 그냥 과정에 불과하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실패에 대해서 걱정하고 불안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미래를 사는 사람이 아닌, 현재를 사는 사람이다. 미래가 현재로 다가 온 다음에 걱정을 해도 늦지 않다. 물론, 미래에 대한 대비는 틈틈히.. 2012. 9. 7. 19:01
문화/재생목록 [음악] 브로콜리 너마저 - 2009년의 우리들 2009년의 우리들아티스트브로콜리너마저앨범명골든-힛트 모음집 [앵콜요청금지.]발매2012.06.22[가사]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거라 차갑던 겨울의 교실에 말이 없던 우리 아무 말 할 수 없을 만큼 두근대던 마음 우리가 모든 게 이뤄질 거라 믿었던 그 날은 어느 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랐던 그 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시간들 언젠가 넌 내게 말했지 슬픈 이별이 오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줄 수 있겠냐고 "아니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웃으며 말을 했었지 정말로 그렇게 될 줄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2012. 9. 1. 07:35
문화 [영화리뷰] 비버 영화 비버 오랜만에 멜 깁슨의 영화, 연기력은 명불허전. 줄거리 전개는 조금 아쉬운 영화. 그래도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확히 와닿았다. 난 내 자신을 끊임없이 속이고 상자 속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상자를 깨고 나와야하는 시기일까. 상자 속에 넣어둔 것들을 이 영화가 다시 끄집어 내었다. 젠장. 멜 깁슨의 대사 中 "어느 지점에 도착하기까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해야만 하죠.상자 안에 갇힌 자신이 보여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 쳐봐도 점점 더 깊이 빠져들 뿐이죠. 그 상자를 제대로 깨부술 방법은 오직 그걸 한꺼번에 없애버리는 길 뿐이에요.그건 애초에 자신이 만든 상자예요. 영혼을 망가트리는 사람을 주위에서 누가 원하겠어요?그들을 불행에서 꺼내줘야죠. 새 출발을 하는 .. 2012. 8. 29. 07:06
문화/재생목록 [음악] 브라질리언 타코 - 변화의 조수 매일 매일 같은 노래. 난 지쳐 고독의 노래. 숨 막혀, 답답해. 나 떠날래. 난 버림 받은 채. 모두 멀리, 저 멀리. 난 또 쓴 웃음을 깊게 마시며 내 맘을 덜어. 내 속의 말들을 숨긴 채. 그냥 쿨 하게 억지로 웃게 돼. 매 마른 사막에 버려진 외로운 나그네. 모두 가는데, 또 나는 왜? 그래 그냥 그렇게 나 행복한 줄 알았어. 밤 새워 내 몸을 적셔준 술의 양과 행복은 비례 한다 믿고 살았어. 한참을 날 망가트리고 다 부셔놨어. 모두 떠났는데, 난 항상 제자리에. 모든 걸 다 줬는데, 난 항상 기다리래. 떠나고 싶지만 발 떨어지질 않아. 눈물만 말라가. 난 내 한계를 아니까. 모두 다 버렸는데, 왜 나만 몰라? 모두 다 떠났는데 나만 혼자. 모질게 날 스쳐 떠나 간데도 난 조용히 지킬래. 처음 다.. 2012. 8. 27. 06:09
잡담 갈림길 절실함이 용기를 불러 온다. 절실함이 성취를 이룬다. 나는 절실한가? 내 열정은 어디에 있으며, 내 마음은 무엇을 보는가. 마음도, 머리도 비어있지 않다. 깨끗하게 비어있을 때는 무언가를 집어서 채워 넣기 쉬웠다. 지금은 잘 채워지지 않는다. 마음도, 머리도. 그래서 길을 잃었다. 갈림길에 서서 방황하다가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 더 많은 갈림길들이 생겨버렸다. 고민하고 주저하다가 갈림길은 더욱 더 많아져 버렸다. 내가 조금 더 절실했다면, 내가 조금 더 원했다면, 갈림길들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고, 길을 따라 걸었다면 지금은 좀 더 고요한 오솔길을 걷거나, 파도가 휘몰아치는 바닷길을 걸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더 많은 갈림길들을 만들었기에 더 생각하고 더 마음을 쓸 수 있게 되었다.. 2012. 8. 26. 07:41
잡담 Autumn is coming... 한국과는 다른 서늘한 날씨(저녁엔 반팔 입으면 오돌돌 떨린다)에 벌써 가을이 왔다고 착각하고 있나보다. 평균보다 빨리 가을이 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감성 UP. 음악 하나 하나마다 너무 좋다. 시도 좋다. 영화도 좋다. 로맨스도 좋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많아진다. 멜랑꼴리. 가을이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설렌다. 모르는 장소에 가는 것은 신난다. 새로운 관계를 나에게로 연결하는 것과 검은 천이 쳐진 가본 적 없는 곳의 지도를 펴내는 것이 지금 당장은 너무나도 즐겁다. 금세 질리기 전에 더 많이 즐겨야겠다.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소지품을 점검하자. 어쩌면 동굴에 오래 머물러야 할 지도 모르니까. 2012. 8. 24. 08:11
문화/재생목록 [음악] 조원선 - 아무도, 아무것도 가끔씩 아무렇게 무심결에 클릭을 하고 타고 타고 들어가다가 괜찮은 음악을 발견할 때가 많다. 처음보는 아티스트이다, 윤상이랑 작업을 많이 했나 보다. 생각하고 검색을 해보니.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었다. 꽤나 고급스럽고 멋드러지고 쓸쓸한 음악이다. 간만에 보석을 찾았다. 1집 전곡 들어봐야겠다. 가을에 들으면 작살일 듯. 아무도, 아무것도아티스트조원선앨범명Swallow발매2009.03.16[가사]제풀에 식어 버릴 철없는 사랑에 나는 왜 생각 없이 전부를 걸었나 아, 아프다 견딜 수 없다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서 숨을 참는다 두 눈 꼭 감고 죽은 듯이 꼭 감은 두 눈 앞엔 캄캄한 어둠뿐 아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미치도록 너무 그리워 땅을 구르며 후회해 봐도 늦어 버렸다, 소리쳐 봐도 소용없다 아, 아프다.. 2012. 8. 16. 19:19
잡담 광대 Jester 예전부터 '광대'가 가지고 있는 이면성, 혹은 가벼운 가면 속에 감춰진 무거운 진실성, 그리고 유쾌함과 풍자를 가진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최근에 읽고 읽는 책에서도 이러한 광대(Clown 혹은 Jester)들의 역사에 대해 얘기한다. 고대 인도, 중세 프랑스, 그리고 멕시코 왕국에 이르기까지 광대는 왕의 조언자였다.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진실을 왕에게 고하는 그런 위험한 자리에 있는 자였다. 떠오르는 것을 바로 말하는 솔직한 자로 그려지기도 하였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존재였다. 시인이었으며, 가수였고, 음악가였다. 가장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가장 높은 자와 친구인 사람들이었다. 위기를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무마할 수 있는 그런 존재였다. Fools are everywhere! 광대는 어디.. 2012. 8. 10. 01:49
세상 BBC '다이어트의 오해와 진실' 요약 정리 1. 내장지방은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가장 먼저 뺄 수 있다는 사실이다. 2. 다이어트 성공은 운동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더 중요하다. 3. 굶지말고, 갑자기 소량으로 먹지말고, 음식량은 그대로 하고 칼로리만 줄여라. 4. 배가고프면 단백질을 먼저 먹어야 포만감과 폭식을 피할수 있다.같은 양인데도 단백질(달걀,쇠고기,닭고기등)을 먼저 식사하면 포만감으로 덜 먹게 된다. 5. 폭식과 배고픔의 해결은 뇌를 속여야 한다. 6. 아침밥을 먹어야 하루동안 섭취하는 음식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7. 유지방을 먹어야 체지방으로 변하지 않는다.우유(저지방우유), 치즈, 식물성기름 등 섭취하면 위와 장에서 지방으로 인식하여 체지방으로 저장하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배출하기에 탄수화물보다 덜 살찐다. 치즈를 많이 먹으.. 2012. 8. 9. 12:51
여름 휴가 맞이, 부산 송정 2박 4일 여행! 방랑/KR 여름 휴가 맞이, 부산 송정 2박 4일 여행! 이번 여행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쳉이 회.사.에.서. 포스팅을 했길래, 자극받아 나도 포스팅! 물론, 올림픽 축구 준결승전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포스팅을 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음. 어쨌든 부산행 KTX를 타기 전 날 저녁부터 모여서 신나게 놀고~ 제대로 2박 4일 부산 송정 해수욕장으로! 부산역 도착! KTX로 와보는건 처음! 히딩크 펜션 앞 바베큐장!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시원은 했지만,고기는 맛없게 구워졌다는 불편한 진실. 히딩크 사장님의 불 쇼! 불 쇼에 반한 정탱 제대로 부산 밤 바다~저기 남자 세 분은 뭐하고 계시나?사냥 하시나~? 아침 일찍 일어나 바라본 송정 해수욕장.엄청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아침부터 아이들은 바닷가에 풍덩. 야, 나와. 화보 찍냐, 너? 송정 해수욕장 옆 .. 2012. 8. 8. 00:28
8월의 더운 주말 잡담 8월의 더운 주말 - 8월이다. 어느새, 2012년도 반을 훌쩍 넘었다. 여름이 너무 덥다. - 친구는 나를 보는 거울이라고 하였던가. 잠시나마 잊었던 나의 본질과 나의 행동 패턴들을 다시금 상기 시킨다. -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덥다. 덥고 더워서 유난히 마음이 지친다. - 밀렸던 책을 읽는다. 밀렸던 영화를 본다. 잘 못 만나던 친구들을 만난다.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에 잠긴다(Locked). - 짧은 휴가가 끝났다. 항상 바다는 나를 충전시킨다. 그런데, 밤 바다의 에너지를 얻지 못 했다. 밤 바다에 좀 더 노출되었어야 했는데. - 이렇게 더운 여름엔 시원한 나라로 출장 가고 싶다. - 여름엔 역시 아이스 커피(아메리카노). - 주말인데, 하루종일 집 밖에 나가지 않는다. 허리가 두꺼워진다. 2012. 8. 5. 19:51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Zaanse Schans 방랑/2012 GB,DE,NL,SG 네덜란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Zaanse Schans 어느덧 이번 유럽행의 마지막 포스팅!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조금 더 올라와 풍차 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에 다녀왔습니다. 네덜란드까지 왔다가 암스테르담만 보고 가기엔 아쉽다는 동료들과 함께. 사진은 딱히 설명할 것 없이 풍차 마을 전경들이 있으니 최소한의 코멘트로 달겠습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님. 잔스 뮤지움여기도 들어가 보기 싶었지만, 문을 안 열었네요.일요일이라 그런가? 풍차 마을 지도강 동쪽엔 풍차들이, 강 서쪽엔 집들이. 외쿡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시골 풍경 맛있냐?시꺼먼 염소들 아름다운 다리 여기가 바로 네덜란드하지만, 3색 국기는 어려움. 이것 저것 잡화들을 파는 상점인 것 같지만,문을 열지 않았음. 길의 시작에서 바라본 풍차 마을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 기대어 앉아,바람.. 2012. 7. 31. 02:17
환락(?)의 도시, 암스테르담 방랑/2012 GB,DE,NL,SG 환락(?)의 도시, 암스테르담 독일 출장 중, 일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의 주말에 암스테르담에 방문했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차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네요. 다른 나라를 이렇게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게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니. 암스테르담은 대마초 및 성매매가 합법이라니;ㅁ; 주차장을 찾아서, 암스테르담 거리를 헤매는 중 오줌 싸는데 0.50 유로라니! 화장실에서 바라본 암스테르담 길거리 백화점? 쇼핑몰?Magna Plaza굉장히 적은 수의 매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강 위에 둑을 쌓아 지은 도시답게 여기 저기 수로가 많이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엔 자전거가 차보다 갑인듯!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요렇게 생긴 전철도 다니고요. 맥도날드 앞에서 나랑 눈 맞은 아저씨.내가 카메라 드니까 후다닥.. 2012. 7. 25. 15:38
문화 [도서리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꾸역 꾸역. 대체 이 어려운 책을 내가 어떻게 읽었는가? 사실 어려운만큼 뇌리에 남는 것도 없다. 아직도 니체의 글을 읽을 내공에 도달하지 못했나보다. 이 책 하나 읽는데 6달이 걸렸다. 다시는... 어려운 책 읽지 않으리.. 시간대비 노력하여 읽은 것에 비해 남는게 없다.. ㅠ 이 책의 시작은 그 유명한 니체의 명언으로 이야기가 씌여진다. "신은 죽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라는 방랑자 혹은 선구자의 입을 통해 말한다. 그리고 차라투스트라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나열하고 있다. 노트에 끄적끄적 몇가지 와닿는 얘기들을 적어두었다. 삶에 대한 태도라던가.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온다. 차라투스트라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또한, 초인에 대해서 말한다. 미래의 인간상이라고 할.. 2012. 7. 19.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