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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명복을 빌지 마라 날이 지나도 꽃만 놓여 있다면 애도는 이제 그저 꽃일 뿐이다. (중략) 평온함만이 질서라면 질서는 이제 한낱 위축일 뿐이다. 억울한 죽음은 떠돌아야 두려움이 된다. 움푹 팬 눈구멍에 깃든 원한 원귀가 되어 나라를 넘쳐라. 기억되는 기억이 있는 한 아아 기억이 있는 한 뒤집을 수 없는 반증은 깊은 기억 속의 것. 감을 눈이 없는 죽은 자의 죽음이다. 매장하지 마라 사람들아, 명복을 빌지 마라. 김시종 시인의 시 《명복을 빌지 마라》 中 무언가를 쓰려고 페이지를 열었다. 어떤 말로 시작을 할지를 도저히 모르겠다. 내가 무슨 글을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눌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무언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본 기사에 인용된 시를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함께 죽였고 함께 구하지.. 2015. 4. 16. 23:43
화천 파로호 산소(O₂) 100리길에서 자전거를 타보자! 방랑/KR 화천 파로호 산소(O₂) 100리길에서 자전거를 타보자!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정확히는 대체 휴무일) 남들이 쉬지 않는 타이밍에 쉴 수 있게 되서 여행 중독자는 또 떠났다. 원래 작년부터인가 제작년부터 가자고 하던, 화천 산소길! 이번엔 레이를 타고 출발! 확실히 경차답게, 오르막 힘겨워 하고, 고속에서 비명을 질러댄다. 위치는 화천군청, 화천터미널에서 살짝 남쪽에서 시작할 수 있고, 자전거 대여소도 그쪽에 위치해 있다. 원래 화천사랑상품권 10,000원을 환불해준다고 했었는데, 5,000원으로 바꼈다. 화천 내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근데 바보같이 사용 안 하고 그냥 옴;;;) 자전거를 대여하면 이렇게 디테일한(?) 지도를 나눠 준다. 아직 갈 수 없는 길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파로호를 끼고, 달려보자!.. 2015. 4. 15. 23:14
값싸고 맛 좋은 소고기, 과천 《어울더울》 식객 값싸고 맛 좋은 소고기, 과천 《어울더울》 원래는 얼마 전에 여행 다녀온 화천 사진을 먼저 올릴까 하다가, 벌써 여러 번 방문하고 있는 과천 맛집, 어울더울을 올려본다. 이런 데에 가게가 있나 싶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어울더울 가격이 싸지만, 셀프 서비스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그 정도 쯤이야! 이렇게 비닐 하우스 같은 공간에서 운치 있게 먹을 수도 있고, 가게 내부에서 먹을 수도 있다. 여행의 동반자 바람 쐬고 싶다던 박과장 운전 하고 싶다던 박과장 차가 막혀서 엑셀 한번 제대로 못 밟아본 박과장 ㅋㅋㅋ 우와, 때깔 보소! 두께도 어마어마 해서 일단 초벌 그리고 각자가 먹고 싶은 굽기로 먹기! 등심 500g에 단 돈 45,000원! 서울 외곽으로 아주 조금 나와 만난 맛집이다! 2015. 4. 13. 01:54
봄 봄 사진 봄 봄 2015소양강 봄, 그런 봄꿈은 꿈인데, 금세 깨는 봄 2015. 4. 13. 01:42
암(癌) 사진 암(癌) 최근의 내 어두운 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면. 결국 내 삶, 일상이 그런 면을 갖게 된 것은 나의 성격때문이자 나의 선택때문이다. 노력하기보다는 포기하기를 즐겨하고, 불평하기보단 적응하기에 더욱 애쓰는 점. 불안과 불확실보다 당장의 안정감과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어두운 기운들을 내뿜다가, 이따금씩 밝은 것들로 덕지덕지 붙여 덮어 가리고 외면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 안에 암은 남아 있다. 암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서른 한살의 봄이다. 2015. 4. 13. 01:35
[폐업] 무한 리필 혹은 9단 조개찜, 봉천 《무한 조개구이 까까》 식객 [폐업] 무한 리필 혹은 9단 조개찜, 봉천 《무한 조개구이 까까》 완전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 최근 누구 같이 맛집 찾아 다닐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신화 김동완처럼 혼자라도 다녀볼까...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2015년의 봄이지만, 봄의 벚꽃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늘 방문한 곳은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나온, 무한 조개구이 까까 점심 시간에는 문을 열지 않고,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한다. 무한 리필은 인당 19,000원 방송에 나온 9단 조개찜은 88,000원 다양한 종류의 조개들 우리 일행은 세 명이어서 4단 조개찜을 시키기는 했지만, 9단 조개찜의 메뉴를 알아보자! 1단. 오징어 순대, 찐빵 2단. 꽃게, 문어 다리 등 3단. 키조개 4단. 모둠 조개 5단. 석화찜 6단. 치즈 가리비 7단. 대합 8단. 피조개, 소라, 삶은 달걀 9단 조개탕 메뉴만으로도 어.. 2015. 4. 5. 23:41
Fresh 사진 Fresh 2015 어느 오뎅바, 봉천동 차가운 요즘, 따뜻한 위로, 때론 뜨거운 논쟁, 상쾌한 전환 2015. 4. 5. 21:10
잡담 2015년 1분기를 마무리하며... - 술, 술, 그리고 술.- 다이어트는 개뿔.- 진급.- 진로의 흔들림.- 그렇게 나는 꿈을 잘 안 꾼다고 말했는데, 왜 이렇게 많은 꿈을 꾸는거지.- 현재를 기억한다면서 아직도 과거를 기억하네.- 여행 준비. 이런건 원래 내가 하는게 아니었는데.- 여전히 하한가.-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짐승과 무엇이 다르랴 - 정약용". 그래요. 나 지금 짐승. 2015. 4. 3. 00:36
문화 케븐의 별점과 한줄평 [2015년 4월] [영화] ~ 왓챠에서 보기 트라이브 (2015)The Tribe 7.9감독미로슬라브 슬라보슈비츠키출연그리고리 페센코, 야나 노비코바, 로사 바비, 알렉산데르 드시아데비치, 야로슬라프 빌레츠키정보범죄, 드라마 |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 130 분 | 2015-01-29 글쓴이 평점 └ 그들이 듣지 못한 세계,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 지레짐작으로 끝나버리다. 살인의뢰 (2015) 5.6감독손용호출연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조재윤, 김의성정보범죄, 스릴러 | 한국 | 102 분 | 2015-03-12 글쓴이 평점 └ 박성웅의 섬뜩한 미소로 시작과 끝을 그리다. 엑스 마키나 (2015)Ex Machina 7.7감독알렉스 갈렌드출연돔놀 글리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첼시 리, 미즈노 소노야정보.. 2015. 4. 3. 00:04
Bauvoyre Médoc 2012 와인 Bauvoyre Médoc 2012 Bauvoyre Médoc 2012 보봐이르 메독 2012 Bordeaux, France 보르도, 프랑스 원래 Sweet한 거를 잘 안 먹기는 하지만, 갑자기 땡겨서 먹은 보봐이르 메독 풍부한 향이 굿! 2015. 3. 27. 00:19
대부도가 지겹다면 궁평항 여행! 방랑/KR 대부도가 지겹다면 궁평항 여행! 원래 여행이란 건 급하게 떠나야 제 맛 최근엔 술 자리에서 여행을 정하는 것이 정석 숙소도 이동수단도 구하지 않고술 먹다가 장소만을 정해버렸다. 대부도, 제부도는 익숙하지만궁평항이란 곳은 익숙치 않은 곳 마음 맞는(시간 되는) 친구들을 모아서 떠났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달려와 만난 궁평 유원지 앞 바다 공대 남자 셋이서 쓸 데 없이 달의 인력 얘기하면서밀물 썰물의 원리를 파헤쳤다.ㅋㅋㅋ 궁평 유원지라고 해서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문 닫는 가게들과 노래방 기계 소리가 가득한..망실망실... 이 또한 급하게 술 자리에서 Get한!이.동.수.단!ㅋㅋㅋ 술 먹다가 말고 급하게 렌터카 회사에 전화하는나를 안쓰럽게 보신 행님이 빌려주셨다.그덕에 첫 오픈카 경험! 유원지에서 볼 게 별로 없어서바로 수산물 .. 2015. 3. 16. 00:54
사람, 경험 잡담 사람, 경험 그 어떤 맛있는 밥을 먹어도 소화되어 버리고 결국 남는 것은 그것을 같이 먹은 사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남은 것은 소중한 경험 2015. 3. 16. 00:27
Yali Wild Swan 2013 와인 Yali Wild Swan 2013 Yali Wild Swan 2013 얄리 와일드 스완 2013 Valle Central, Chile 센트럴 밸리, 칠레 오늘은 원래 술을 먹을 예정이 아니었지만, 술을 먹자고 꼬득인 녀석이 갑자기 집에 가는 바람에 허한 마음에 딴 얄리 지난 번에 먹은 얄리보다는 낮은 급 그래도 혼자 먹기엔 좋다. 조금 열어 두면 더 먹기 좋은 어린 녀석. 2015. 3. 11. 21:28
Over the window - 사진 Over the window - 2015 My Shelter, 신림 멍 때릴 때 항상 보는 풍경 유흥가 사이 우뚝 솓은 내 방 번잡함 속의 고독 2015. 3. 7. 21:32
문화/재생목록 [음악] 이선지 뉴 퀸텟 - Fly 올 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재즈 부분 최우수 재즈 음반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이선지의 The Night of the Border 앨범 그 중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연한 Fly 감상하고 가봅시다! 2015. 3. 7. 17:41